뜻 깊은 겨울바다 여행에서 본 거진항의 속살
뜻 깊은 겨울바다 여행을 떠나면서 코스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1박2일 동안.. 겨울 바닷바람을 맞으며 밀려오는 파도만 바라보고 있기 보다는
이번에는 바다쪽의 또 다른 모습을 보고 싶은 마음에서였습니다
그래서 제일 먼저 들린곳이 고성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항구라는 거진항
주요 수산물이 명태와 오징어로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가 성어기라는 거진항에 들려
이제까지는 방파제와 횟집만 들리고 왔던 동해의 항구를
끝에서 끝까지.. 전망대까지 오르면서 안과 밖을 자세히 보았습니다
모두들 일을 하고 계셨기에 사진 찍기가 죄송하였지만
대부분 웃으면서 기분좋게 허락을 해 주셔서 이곳 저곳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점심은 이곳 식당에서 처음으로 도치알탕을 먹어 보았습니다
거진항에서의 색다른 여행은 이곳 방파제에서 부터 시작하였다
어느곳에 있는 등대라도.. 등대는 다 아름답게 보인다
그리고 갈매기도...
조그만 조선소를 지나다 발견한.. 예전부터 보고 싶었던 이 모습
바닷속으로 뻗어있는 철로이다
배 위에서 용접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폐선....
너무 맑은 반영
작업장의 여러 모습들
파도가 만든 거진항 해변의 아름다운 겨울 모습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거진항의 방파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들린 용대리 황태덕장
앞에만 서면.. 모든 것을 이해하고 포용할 마음이 생기는 바다
그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고 바다 닮은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을 보니
자연이 우리에게.. 눈에 보이는 것 보다 더 많은 것을 주고 있는 것이
새삼 내 눈에도 밝게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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