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한복판에서 기를 충전시킨 울진오감충전여행
유난히도 하늘이 맑고 파란 10월9일 1박2일 일정으로 울진을 찾았습니다
가을이지만 아직 여행다운 가을여행을 못 하였기에
단풍 산행을 하기 전.. 불영사와 불영계곡도 들릴겸 대게로 유명한 울진에서
'기를 채우는 행복나들이'라는 테마로 울진문화원이 주관하는
덕구계곡에서의 '울진오감충전여행'에 참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덕구온천장 앞마당을 출발하면서 시작되는 이 행사는
맑은 물과 기암이 아름답게 어우러져 있는 깊은 계곡길을 따라 올라가면서
다섯종류의 특별한 존(zone)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었고
3시간 30분쯤 소요되는 산행 후에는 덕구온천장 앞마당에서
주먹밥과 파전 그리고 막걸리와 함께 가을의 정취와 어울리는 감성콘서트를
감상하는.. 몸과 마음에 행복감을 충전시켜준 웰빙행사였습니다
온천장을 벗어나자 마자 계곡이 시작되었다
계곡을 따라 걷다가 나타난 '서강대교'는 첫번째 이벤트 장소인 '블루존'
이 곳에서는 사랑하는 동반자를 업고 다리를 건너야 한다
계곡길을 따라 이어지는 맑고 깊은 소(沼)
곳곳에 단풍이 들기 시작하였다
용소폭포와 선녀탕
계곡길을 오르면서.. 인생의 동반자에게 사랑과 감사의 말을 전하는 '레드존'이 있었고
아름다운 자연의 소리만을 듣고 걷는 '침묵의 길'이 있었다
멀리 보이는 다리는 독일의 뒤셀도르프에 설치되어 있는 '크네이교'를 모델로 만든 다리
길가의 경사진 숲속에 있는 '화이트존'
이 곳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바로잡는 '명상과 요가'의 시간을 갖는다
산행 종착지인 자연용출 온천수의 '원탕'지점에 도착하였다
발모양을 닮은 온천수 족욕장 '블랙존'
수십명이 둘러 앉아 흐르는 온천수에 족욕을 할 수 있는 장소
산에서 내려온 후 덕구온천장 앞마당 '옐로우존'에서 펼쳐진 콘서트는
막걸리에 직접 만든 주먹밥과 파전을 먹으면서.. 가을의 정취와 잘 어울리는 곡들을 듣는 감성콘서트였다
기를 채우는 행복나들이 '울진 오감충전여행'은
울진문화원 주관으로 9월11일. 10월9일. 10월16일. 10월23일 토요일에만
오후1시부터 6시까지 한시적으로 진행합니다
문의 054-783-2270 054-789-6902 cafe.naver.com/uj5sense
울진의 가을 풍경들
불영사로 들어가는 포장 안된 아름다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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