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의 별빛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보현산천문대
황금빛 활주로가 펼쳐지는 야경을 보기위하여 밤에 북한산을 오른적이 있었지만
이곳 영천에서는.. 한여름밤에 신선한 공기를 맡으며 밤하늘의 별을 보려고
강우량이 적고 맑은날이 많은 지역의 특성을 이용하여 설치된
최첨단 '천문대'가 있는 1,124m 높이의 보현산 정상을 오르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전국에서 별이 가장 잘 보인다는 보현산 정상에는 눈으로 보는 것보다 1백만 배 이상
관측이 가능한 동양 최대의 구경을 자랑하는 1.8m 광학망원경 등
첨단 천체관측시설을 보유한 '천문대'와 전시실이 있었는데
주말의 야간개장 때엔 직접 별도 관찰할 수 있어 견학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었습니다
또한 보현산 기슭에 있는 '천문과학관'에는 국내 최초의 '5D 돔 영상관'과
'멀티미디어 영상 시청각실'이 있고.. 여러종류의 고성능 천체망원경을 이용하여
신비롭고 다양한 달과 별들을 직접 관측할 수 있어
이제까지 사진으로만 보아왔던 달의 분화구와 별무리를 보면서
바쁘고 지친 일상에 쫓겨 잃어버린 어릴적 밤하늘의 별빛 추억을 되살릴 수 있었습니다
보현산 정상에 자리 잡고 있는 '보현산천문대' - 우측으로 멀리 보이는 흰 건물은 기상관측소
보현산천문대 '전시관'
1.8m 광학망원경이 있는 '천문대'
천문대에서 보현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
1,124.4m 높이의 보현산 정상
보현산 기슭에 있는 '천문과학관'
여름 별자리 지도
'천문과학관'의 주관측실과 보조관측실에는
400mm 슈미트카세그레인식 망원경 + 독일식 적도의 장치대와
80㎜ 아포크로매트 굴절식 태양망원경 + Hα 필터 등을 포함 100mm 쌍안경에서 부터
250㎜ 뉴튼식 반사망원경이 골고루 갖추어져 있었다
주관측실에서 직접 관찰할 수 있는 달의 분화구
보현산의 밤 하늘
천문과학관에 있는 국내 최초의 '5D 돔 영상관'에서는 돔 스크린에 투영되는 입체영상을 보면서
영상과 함께 모션 시뮬레이터가 동조하기 때문에.. 몸이 움직이면서 바람과 진동을 생생하게 느낄수 있으며
최신 시설을 갖추고있는 '멀티미디어 영상 시청각실'에서는
우주와 관련된 영화 감상 및 멀티미디어 영상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한 여름에는 대구보다 더 덥다는 영천이었지만
보현산 정상에 오르니 시원하게 탁 트인 전망과 솔냄새 품은 맑은 공기가 더위를 금방 씻어냈습니다
자연과 천문이 살아 숨쉬는 보현산에서 망원경으로 달을 보고
쏟아질 듯한 별들을 보면서.. 별빛 추억을 되살리고
무한한 우주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느낀.. 영천의 밤하늘이 오래토록 기억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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