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구름 뒤덮힌 브라질의 코파카바나 해변
중남미여행을 마무리 하면서 마지막 들린 곳이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이고
리우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미항 '코파카바나' 해변인데
여행 내내 오지 않던 비가 먹구름을 동반하고 조금씩 내리고 있었습니다
파도가 높아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은 없었지만
폭 넓은 모래사장. 파도를 연상케 하는 예쁜 보도블럭의 모양
청년들이 만들어 놓은 아름다운 모래성. 해변가에 줄지어 붙어있는 호텔들이
그나마 낭만적인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브라질'하면 축구와 삼바춤이 제일 먼저 떠 오르는데
이곳 해변에서는 축구하는 모습을 365일 볼수 있다고 하며
밤이면 젊은이들이 벌리는 정열적인 삼바춤의 향연도 엿볼수 있다고 합니다
코파카바나 해변가 모습
사진으로 담으려면 작가.. 청년들에게 팁을 지불해야 한다.ㅎ
비가 내리지 않는 틈을 이용하여
모래사장에 앉아 책을 보는 청년에게서 느낀... 여유와 낭만
대성당
인디언의 집처럼 특이한 형태의 이 성당은 1979년에 건설되었다
리우데자네이루의 대표적인 건물로
직경 106m. 높이 80m의 올라갈수록 좁아지는 원추형의 형태이고
최대 2만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정도로 넓어 보이지는 않았다
성당 내부
십자가 형태의 성당 천정
성부. 성자. 성령.. 성 삼위일체를 뜻하는 것으로 보이는 부조
그리스 다녀오겠습니다
금세기 최고의 건축가 '르 꼬르뷔제'는 젊은 시절 동방여행 중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에서 받은 깊은 감동과 절대적인 건축적 영감이
그의 작품 창조력의 원천이 되었다고 합니다
학창시절 그의 작품들과 그에 대한 글을 읽으면서 파르테논 신전에 대한 동경이
남달랐는데.. 30여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그 꿈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여행기간은 9월2일부터 9월18일까지 이며
아테네를 비롯 여러곳의 그리스 섬 여행으로 계획하였고
특히 '그리스인 조르바'의 저자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무덤이 있는
크레타섬을 다녀올 예정입니다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만날 때까지 편안하십시요.^^
파르테논 신전
'르 꼬르뷔제'의 작품 '롱샹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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