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의 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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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역사가 연꽃으로 승화한 백제의 수도 부여

돌담* 2010. 5. 15. 04:59

 

 아픈 역사가 연꽃으로 승화한 백제의 수도 부여

 

   계절의 여왕 5월에 여행을 다니다 보니 초록도 그냥 초록이 아니고

   붉음도 그냥 붉음이 아닌것 같은 감상에 빠졌습니다

   단풍을 유난히 좋아하여 가을이면 단풍을 보러 산을 자주 찾았고

   작년 가을에는 캐나다까지 갔었는데 서부 로키산맥쪽으로 가는 바람에

   단풍은 흔적만 보고 웅장한 만년설산만 보고왔습니다

 

   봄의 자연은 색을 만들고 가을의 자연은 색을 지우고 있기에

   봄의 색깔이 이토록 맑고 향기가 나나 봅니다

   부여에서 이틀 머물면서 무량사. 백제왕릉원. 국립부여박물관. 정림사지5층석탑과 박물관

   궁남지. 백제역사문화관. 충남국악단. 백마강을 둘러 보는 도중

   시선을 끌고 발길을 멈추게 하는 곳은 자연이었습니다

 

   자연을 보러간 여행은 아니었지만 길을 가다가.. 유적지내에서.. 멈추었던 곳

   몇군데를 부여의 자랑인 국보급 문화재와 함께 올려봅니다   

 

 

무량사 극락전5층석탑 

극락전은 우리나라에서는 그리 흔치않은 2층 불전으로 무량사의 중심 건물이다

외관상으로는 2층이지만 내부는 하나로 트여있어 큰 규모의 소조아미타삼존불을 모시고 있었다

5층석탑은 백제와 통일신라의 석탑 양식을 조화시켜 만든 고려 전기의 탑이다

극락전은 보물 제356호이고 5층석탑은 보물 제 185호이다 

 

 

 무량사 경내

무량사는 통일신라 때 범일국사가 창건하였으나 임진왜란 때 불탄 후

조선 인조(1636~1646)때에 재건되었다

 

 

 

 

 

용의 입에서 약수물이 나오는 무량사 경내 약수터

 

 

 6월이면 천만송이 연꽃이 피기 시작할 '궁남지' 연꽃 논

 

 

궁남지 옆에 있는 '백제오천결사대출정상' 

 

 

 국립부여박물관 입구에 있는 웃는 모습의 거북석조

( 거북이는 이빨이 없다는데 이 얼굴은 어느 동물일까? 궁금하네..ㅎ )

 

 

아침 일찍 일어나 걸어본 숙소 부근 길

 

 

백제왕릉원 (능산리 고분군)

사비시대의 백제 왕릉지구로 모두 7기의 고분이 자리하고 있다 

 

 

 

 

 

백제역사문화관 

 

 

'부여군민헌장'이 돌에 새겨져 있는 공원 

 

 

정림사지5층석탑 (국보 제9호)

정돈된 형식미와 세련되고 완숙한 미를 보여주고 있는

우리나라 석탑의 시원양식인 백제 석탑

( 비문을 탑에 새긴 날짜 - 서기 660년 )

 

 

백제금동대향로 (국보 제287호)

능산리 절터에서 발견된 이 향로에는 산봉우리. 동물. 인물. 나무

연꽃잎 등의 다양한 무늬들이 정교하게 표현되어 있다

이 향로는 사비시대 백제의 사상과 문화. 예술이 집약된 백제금동기술의 정수이다 

 

 

금동관음보살입상 (국보 제293호)

부여 규암면에서 발견된 이 금동관음보살입상은 자연스러운 미소와

전신에 흘러 내리는 화려한 영락에서 세련된 모습이 느껴지는 7세기 백제불상의 대표작이다

 

  

 백마강 인근의 이름없는 야산에서 발견된 8종의 무늬벽돌 (보물 제134호)

 

위쪽 좌측부터...연꽃무늬벽돌. 연꽃구름무늬벽돌. 산경치도깨비무늬벽돌. 연꽃도깨비무늬벽돌

아래쪽 좌측부터...산경치봉황무늬벽돌. 산경치무늬벽돌. 용무늬벽돌. 봉황무늬벽돌                     

  

 

사신선

660년대에 백제의 사신들이 중국과 일본을 다닐때 타고 다녔던 배 (길이 25m)

 

 

'충남국악단'에서 관람한 '살풀이' 공연

 

 

'부채춤' 공연 

 

 

숙소였던 '부여군청소년수련원'  041) 835-5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