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가 되는 사랑의 다리 - 명선교
요즘 여행을 하다보면 해안가에 예쁘게 설치된 인도교를 종종 보게 됩니다
이 인도교들의 특징은 규모가 크고 대개 물위에 설치되어 있으며 야경이 아름다워
밤의 운치를 한층 빛내고 있었습니다
새로 만들어진 '명선교'는 울주군의 강양과 진하를 연결해주는 화합의 인도교로
'이곳을 건너면 서로 하나가 된다'는 글이 담긴 머릿돌이 있었고
사장교의 주탑과 케이블은 '비상하는 한쌍의 학'을 형상화 한 것 으로써
울주군의 발전과 미래상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를
갈라 놓는 것은 벽(壁)이고
이어 주는 것은 다리다
벽은 탐욕과 미움과 시세움과
어리석음으로 두터워 가고
다리는 신의와 인정
그리고 도리로 인해 놓여진다
다리는 활짝 열린 마음끼리
만나는 길목이다
좋은 세상이란
사람과 사람 사이에
믿음과 사랑의 다리가
놓여진 세상이다
- 법정스님 -
다리위로 올라가려면 나선형 계단 또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한다
'비상하는 한쌍의 학' 모습으로 제작된 사장교
다리위를 건너는 사람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는 등대지기 (동상)
명선교에서 내려다 보이는 작은 섬 '명선도'
길지는 않지만 '바닷물의 갈라짐 현상'을 이곳에서도 볼수있었다 ^^
반대편에서의 명선교 전경
다리 위에서 맞은 일몰
아름다운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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