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적인 노래와 연기로 눈물을 흘리게 만든
뮤지컬 '비애비'
4월7일 뮤지컬 '비애비'의 최종 리허설을 볼 기회가 있었다
뮤지컬을 좋아하여 뮤지컬 공연이나 영화는 우선적으로 가서 보아 왔기에
더구나 내용이... 우리나라의 어떤 뮤지컬 소재보다 새롭고 애절한 내용이기에
대학로에 있는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를 찾았다
이 뮤지컬은 정순왕후와 단종의 애달픈 사랑 이야기이지만
놀랄만큼 아름답게 작곡된 곡들이...
특히 독창과 이중창이... 내가 뉴욕 브로드웨이에 가서 직접 보았던
뮤지컬 '미스사이공'의 동양계 여주인공보다
가창력과 연기력이 뛰어난 정순왕후역을 맡은 오진영. 선영 두 배우와
단종역을 맡은 신유의 감미롭고 호소력 짙은 가창력으로
처음부터 나를 사로잡았다
( 리허설이라 정순왕후역을 1부에는 오진영이 2부에는 선영 두사람이 번갈아 맡았다 )
곡의 아름다움과 뛰어난 가창력은 물론 애절한 내용의 연기까지 전개되면서
함께간 동행인의 눈물까지 흘리게 할 정도로 이 공연의 내용이 감동적이었다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떠나.. 연극과 영화를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어필할수 있는 소중한 공연이라 생각되면서...
이 공연이 보다 널리 알려지고 한국의 대표적인 뮤지컬로
오래토록 사랑받는 공연으로 정착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들었다
그동안 우리가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었던 정순왕후와 단종의 이야기가
애절한 사랑과 이별이야기로 감동있게 펼쳐지는 창작뮤지컬 '비애비'를 감상하고
전문가는 아니지만 뮤지컬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처음으로 짧지만 뮤지컬공연 관람후기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배우들의 열연하는 모습을 순서대로 담은 사진
정순왕후역 - 오진영
단종역 - 신유
세조역 - 황윤선
정순왕후역 - 선영
리허설에서 눈물을 흘리면서 열연한 배우를 나는 이제껏 본적이 없었다
저구역 - 정동근
팜플렛이 나오기 전 이라 열연한 배우들의 이름을 다 적지 못하였습니다
(자료를 입수하면 곧 적어 넣겠습니다)
'국내여행 > 공연 전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1세기의 레오나르도 다 빈치 '테오얀센' 展 (0) | 2010.06.13 |
---|---|
[내가 나에게 돌아가는 여행] 이책은 나의 삶에 대한 해답이었습니다 (0) | 2010.05.30 |
통영 할아버지 전혁림(全爀林)화백의 이야기 (0) | 2010.03.20 |
음악인들이 꿈을 나누는 통영국제음악제 '프린지공연' (0) | 2010.03.15 |
클래식 음악축제 제9회 통영국제음악제 하일라이트 (0) | 2010.0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