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의 바닷가와 공동어시장 풍경
잠비아와 짐바브웨에 걸쳐있는 거대한 '빅토리아폭포'를 다녀온후
탄자니아의 잔지바르와 킬리만자로를 가기위하여 잠비아의 루사카 공항으로 갔다
이곳에서 탄자니아의 수도인 다르에스살람('평화의 항구'라는 뜻)공항에 도착한 때가 저녁이기에
저무는 바다 경치도 구경하고 저녁 식사를 위하여 해산물도 살겸
택시를 타고 바닷가에 면한 '공동어시장'으로 향하였다
택시에서 내려 어시장 쪽으로 들어서니 생선내장의 강한 비릿내가 무척 심했다
우선 어시장과 면해있는 바닷가로 가서 바닷바람과 경치를 즐기면서 냄새에 대한 적응력을 높힌후
어시장 건물로 들어가 유난히도 크고 징그럽고 이상한 물고기들을 구경하면서 해산물을 사기 시작하였다
아프리카에서의 체류가 15일이 지나가고 있어...우리도 어느정도 가격흥정에 자신이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외국인이라고.. 이곳에서 한마리 가격이 저곳에서는 3~4마리까지도 가능하기에
종류별로 각자 분산하여 구입을 하기 시작하였다
나중에는.. 하얀이를 드러내어 웃으면서 기분좋게 흥정에 응해주었다
이것 또한 아프리카의 매력인 것이다 ㅎ
무척이나 싼 가격때문에... 문어. 바닷가재. 대하. 새우. 소라를 너무 많이 사가지고 와서
그것을 요리하느라 식당 주방을 빌려 더운데 고생 고생 하였고 ( 식당에서 그냥 사먹을껄 하면서..)
많이 남아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이튿날 먹으려 꺼내보니 냉장고 성능이 안좋은지
어제 너무 많이 먹어서인지.. 상태가 안 좋아 보여 아까웠지만 그냥 버렸다
그때의 추억을 떠올리며 '다르에스살람'의 바닷가와 공동어시장의 모습을 몇장 올려봅니다 ♬
잠비아 '루사카 공항'에서 만난 예쁜 여자아이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의 바닷가
공동어시장 입구에서 본 상어 입 주위부분 뼈
싼 가격이었지만 흥정은 재미있었다...ㅎ
생선을 '어시장' 한쪽 바닥에서 다듬은후 바로 옆의 바다에 가서 씻어온다 (그러니 심한 비릿내가 날수밖에...ㅎ)
출항할 준비를 하고 있는 배들
바닷가 옹벽 밑에서 놀고 있는 청년들
그냥 모여서 담배피우며 잡담을 나누는것 같았다
바구니로 무엇을 만들고 있는지 무척이나 즐거운 표정이다
( Ob-la-di ob-la-d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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