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사람들이 노후를 보내길 원하는곳 1순위 밴쿠버섬
빅토리아섬 이라고 잘못 알려져 있는 '밴쿠버섬'은 밴쿠버에서 페리를 타고
1시간4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섬으로
섬이라는 이름이 어울리지 않을 만큼 엄청나게 넓어 대륙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곳이다
남한의 3분지1에 달하는 넓은 땅이지만 인구가 워낙 적어 도시가 몇개 생성되지 못했고
대부분의 지역이 자연 그대로를 유지하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어 갑부들의 별장을 주변에서
쉽게 볼수 있으며 온화한 기후 때문에 캐나다 사람들이 노후를 보내길 원하는 곳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오늘은 '정원의 도시'(City of Gardens)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밴쿠버섬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블리티시컬럼비아 주의 주도인 '빅토리아'를 가는 날이다
여행전에 세계적인 관광지 '부차트가든'만 있는 작은섬으로만 알고 하루일정으로 잡았는데
Victoria Harbour 내항의 아름다운 경치. Emily Carr의 작품세계를 감상할수있는 미술관과 생가
로열 브리티시컬럼비아 박물관. 크리스털 가든. 해양 박물관. 크레이다로크 성. 왁스 박물관. 미니어처 월드등
밴쿠버섬이 아니라 빅토리아 이곳만 둘러 보아도 이틀은 소요되는 볼거리가 많은 곳이었다
무척 크고 편의시설과 상점까지 갖추어져 있는 'BC 페리'
배타고 지나가면서 본 주변풍경
별도로 소개하였던 세계적인 정원 '부차트 가든'
http://blog.daum.net/yisw1970/8503914
로열 런던 왁스 박물관
주로 영국의 왕실 가족이나 유명 정치인. 과학자. 철학자. 할리우드 스타. 스포츠 스타등
얼굴만 보아도 알만한 사람들의 모습을 정교하게 본뜬 300여구의 밀납 인형 박물관
Victoria Harbour 내항 풍경
'정원의 도시'라는 별명 때문인지 빅토리아에는 정말 많은 정원이 꾸며져 있었다
A place to live, learn, work & play.....Victoria Harbour ♬
1967년에 타임캡슐을 묻은 장소 - 1867년 영국 연방으로 결성된후 200년이 되는해인 2067년 꺼내질 예정
로열 브리티시컬럼비아 박물관과 Netherlands Carillon
27m 높이의 Netherlands Carillon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 있는 네덜란드 사회공동체에서
캐나다의 영국 연방 결성 100주년 기념해인 1967년에 기증한 62개의 편종이 있는 종탑이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의사당'
1871년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의 주도로 승격된 빅토리아는 변변한 주 의사당 건물이 없이 많은 업무를 처리하던중
1892년에 주 의사당 건축 공모전을 열었는데.. 불과 1년전 영국에서 이곳 빅토리아로 건너온
25세의 청년 프랜시스 래튼버리의 작품이 당선이 되었다. ( 규모는 우리나라 국회의사당과 비슷 )
주 의사당을 설계한 프랜시스 래튼버리의 또 다른 작품 '엠프레스 호텔'
빅토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이 호텔은 건물 전체가 담쟁이 덩쿨이 덮여있어 고풍스런 멋을 자랑한다
특히 노을이 질 무렵이 가장 아름답다고 하며 북미쪽에 많은 거점을 두고있는 최고급 호텔 페어몬트의 빅토리아점이다
Victoria Harbour 내항 부근의 모습들
얼린 요구르트를 파는 예쁜 매점
밴쿠버섬을 떠나려 부두로 가는길에서 본
항구 언덕에서 생각에 잠겨 바닷가를 바라보고 앉아있는 여성 배낭여행자의 모습이
이 섬에 좀 더 머무르고 싶은 나의 마음에 아름답게 와 닿았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로고인 '이눗숙'(Inuksuk)
이눗숙은 이누이트(에스키모)인들의 서낭당 돌무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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