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귀한 예술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헌팅턴 라이브러리
LA 근교의 가볼만한 명소를 지도를 보면서 찾던중 Huntington Library를 발견하였다
이곳은 미술관이면서도 넓고 아름다운 정원을 갖고 있고
가족이 함께 가서 하루를 보내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곳이기에
머물고 있는 L.A시내에서 멀지도 않아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찾아가 보기로 하였다
아침 일찍 호텔에서 나와 그리 멀지 않은 Western Ave.까지 걸어가 지하철(Red Line)을 타고
Union Station에서 Gold Line으로 갈아탄 후 Allen역에서 내렸다 - 소요시간 약 50분
이상한것은 2달러 50센트를 내고 티켓을 끊었는데 입구나 출구에서 표를 체크하는 곳이 없었다
돌아올때도 마찬가지... 혹시 LA에 살고 계신 분이 이글을 보시면 설명 부탁합니다 ^^
헌팅턴 라이브러리를 가기 위한 역인 Allen까지 예상보다 빨리 도착하였고
라이브러리까지는 약 15분 걸린다고 알고 있어서 역에서 방향을 물어본 후 마트에서 음료수와 빵을 사서
여유있게 걷기 시작했는데...이때부터 고생길의 시작이었다
알려준 방향으로 걸어가다 다시 길을 물었더니 오른쪽으로 꺽어서 두 블럭 정도 가면 보인다고 하여 갔더니
대학교 건물이었다. Huntington Library라고 물으니 학교 도서관인줄 안것이었다
길거리에 택시는 한대도 안보이고... 버스기사에게 물으니 그쪽으로 가는 버스에 대하여 모른다고 하여
묻고..걷고..묻고..걷고 하며 1시간 정도 걸은 후에야 Huntington Library에 도착하였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역에서 15분 정도 걸린다는 것은 대중교통을 이용했을 때의 시간이고
이곳에서는 택시가 Call로만 운행이 되고 있었다 (미국내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일듯..)
입구에서 매표소로 가는 길
경치는 아름다운데 인도가 없었다. 우리 둘만 걸어서 들어가고 있었고 다른사람들은 다 차로 들어갔다
정식 명칭 The Huntington Library. Art Collections. and Botanical Gardens의 입구 매표소
입장료 - 일반 $15. 학생$10. 목요일은 무료
오픈 12:00~16:30 (토. 일요일. 여름은 10:30~16:30). 월요일 휴관
헌팅턴 라이브러리는 패서디나의 남쪽인 산마리노시에 있으며
약 12만㎡의 부지에 도서관.미술관.식물원이 자리잡고 있다
원래 이곳은 19세기의 철도 사업가 헨리 헌팅턴의 저택이었으나
대형 문화공간으로 개조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도서관에는 구텐베르크 성경. 벤자민 프랭클린의 자필서. Chaucer의 '캔터베리 이야기' 원본(1410년)을 비롯해
수많은 필사본과 희귀본들이 있다. 시간이 없으면 입구 앞 홀에서 특선집만 보아도 된다
미술관은 18~19세기 영국과 프랑스의 작품이 전시된 The Huntington Gallery
1730~1930년대 미국 회화가 중심인 The Scott Gallery
14~16세기 회화가 전시된 The Arabella Huntington Memorial Collection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미술관 옆에 위치한 식물원에는 15개의 작은 정원들이 테마별로 자리하고 있는데
세계 최대의 선인장 정원과 동백나무 정원. 장미 정원 등이 볼만하였다
먼저.. 미술관에 있는 작품들중 일부를 소개합니다
Lear and Cordelia (1784) - Benjamin West
Breakfast in Bed (1897) - Mary cassatt
The Long Leg (1930) - Edward Hopper
Chimborazo (1864) - Frederic Edwin Church
Sarah Jackson (Mrs. Henderson Inches)
(1765) - John Singleton Copley
Pinkie (1794) - Sir Thomas Lawrence
The Blue Boy (1770) - Thomas Gainsborough
Near Midnight. Labrador. ca (1880) - William Bradford
View on the Stour near Dedham (1822) - John Constable
Free Floating Clouds (1980) - Samuel L. Francis
라이브러리 전면에 있는 잘 가꾸어 놓은 정원
너무 넓어서 정원이라기 보다는 공원이라고 불러도 될듯 하였고
여러가지 이름이 붙여진 아름답고 특색있는 정원들이 이곳 저곳에 펼쳐져 있어
미술관 밖에서만 가족들이 걷고 쉬어도 하루가 지날 것 같았다
작품들을 다 감상한 후에 새소리만 들리는 조용하고 아름다운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해 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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