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에서의 여행을 끝내고 독일의 국경도시인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으로 갔습니다
가르미슈와 파르텐키르헨 두 마을이 합쳐져 만들어진 이 도시는 이번 긴 여행의 종착지인 뮌헨으로 가는 길에
있었는데 이 도시를 들린 이유는 가르미슈 남쪽에 있는 독일에서 가장 높은 산이면서
알프스 산맥에 속해 있다는 높이 2,962m의 추크슈피체 Zugspitze 산에 오르기 위해서입니다
1936년 제4회 동계올림픽이 열린 곳인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은 스키. 스노우보드 등
겨울 스포츠 중심지로 유명해 독일 최고의 스키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여름에는 등산지로도 유명합니다
스포츠 휴양지인 이 도시에서 3일 머물면서 하루는 추크슈피체 산에 올랐고
도착한 날은 전원적인 파르텐키르헨과 좀 더 현대적인 가르미슈 두 마을을 돌아보았습니다
인스브루크에서 Flixbus 를 타고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 Garmisch-Partenkirchen 중앙역까지의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10분
머문 호텔은 중앙역에서 가까운 곳에 있었고 이곳은 중앙역 부근이다
중앙역 부근에 있는 Michael - Ende - Kurpark
가르미슈에서 태어난 작가 Michael Ende 를 기리기 위하여 개명된 공원
Michael Ende 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작품 모모와 네버엔딩 스토리의 작가이다
우선 전원적인 느낌이라는 파르텐키르헨 쪽으로 가기 위하여 시내버스를 탔다
( 파르텐키르헨은 도시의 동쪽에 가르미슈는 도시의 서쪽에 있음 )
파르텐키르헨 마을 중앙에 있는 성 세바스찬 예배당 St. Sebastian Chapel
1637년에 전염병 희생자들을 위해 세운 예배당이다
예배당 출입문 외벽에는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4명의 기사가 그려져 있었는데
재앙. 전쟁. 기근. 죽음을 상징하고 있는 4명의 기사 중에서 재앙이 생각나
전염병 희생자들을 기억하게 하였다
예배당 옆에 있는 아담한 공원
예배당이 사거리에 위치해 있어 레스토랑과 상점이 줄지어 있는 거리로 먼저 가보았다
건물마다 벽화가 그려져 있는 레스토랑 거리
다양한 모습의 그림들이 그려져 있어 거리가 더욱 운치 있어 보인다
역사가 느껴지는 거리의 샘물 - 계단을 오르면 교회 테라스가 나온다
성모 마리아 승천 교회 Maria Himmelfahrt Partenkirchen
1734년 바로크 양식으로 지었으나 화재로 소실되어 1868~1871 고딕 양식으로 재건한 교회이다
교회 내부의 모습
제단 부분의 성화
교회 앞에서 본 거리의 모습
교회와 샘물이 있는 이곳이 파르텐키르헨에서 사람들을 제일 많이 모여 있었던 곳이다
교회 테라스에 면해 있는 약국 건물
다시 사거리로 가서 이번에는 주택가 쪽으로 가보았다
집들은 비교적 큐모가 큰 편이었다
조용하고...
잘 가꾸어져 있고...
외관이 예쁜 파르텐키르헨의 주택들
세바스찬 예배당 옆에서 가르미슈 쪽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1번 2번 4번 버스 모두 마리엔 광장 경유
마리엔 광장은 가르미슈 쪽 중심거리에 있는 광장이다
마리엔 광장 Marienplatz
광장이라고 하지만 도로와 함께 있는 공간이기에
벤치에 앉아서 쉴 수 있는 곳은 도로 옆으로 조성되어 있는 이런 공간뿐이었다
마리엔 광장에서 호텔 쪽으로의 길이 가르미슈의 중심거리에 속한다
거리를 지나가면서 본 예쁜 건물들
피자헛과 카페
레스토랑
대부분의 건물 외벽에 벽화가 그려져 있는데
그림의 내용은 거의 농부의 일상이었고 간혹 성서의 내용이 보였다
도로변에 있는 어느 건물 앞에 사람들이 모여 있어서 가까이 가 보았더니
행사가 끝난 후의 디저트 타임인지 모두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다가 우리를 보고
친절하게 아이스크림을 권하였다
약국 - 독일 약국은 한국 약국보다 규모가 컸다
기념품점
보석 및 시계 상점
의류 매장
내일 올라갈 추크슈피체 산
호텔에서는 고객에게 호텔에 머무는 동안 이용할 수 있는 Visitor's Card 를 주는데
이 카드로 시내는 물론 가까운 마을까지의 대중교통수단 이용. 모든 콘서트와 카지노 입장이 무료이고
박물관. 영화관. 운동시설. 골프클럽. 가이드 관광 등에서 할인 혜택이 있습니다
그러나 추크슈피체 산을 오르기 위해 타야하는 산악열차나 케이블카는 할인 혜택이 없었습니다
'해외여행 > 유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일의 최고봉 추크슈피체 정상에 오르다 (0) | 2020.06.05 |
---|---|
트레킹 천국이라는 독일의 알프슈피체 산 (0) | 2020.05.25 |
[오스트리아] 환상적인 수정의 세계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월드 (0) | 2020.04.25 |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남쪽 파체르코펠 산에서의 하이킹 (0) | 2020.04.11 |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북쪽 하펠레카르슈피츠에서의 하이킹 (0) | 2020.03.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