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여행의 첫째 날 - 헝가리 부다페스트
이번 동유럽 3개국 여행은 제일 처음 도착지로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로 정하여 그곳에서 며칠 머문 후에
유로레일이나 도시간 버스를 이용하여 북쪽으로 올라가 폴란드의 바르샤바까지 간 다음 그 곳에서부터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폴란드의 도시들과 국경지대의 타트라 산맥 그리고 슬로바키아의 도시들을 버스나 산악 열차를 타고 돌아보고
다시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돌아와 부다페스트에서 며칠 머물다 귀국을 하는 일정으로 정하였습니다
처음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3개국이니까 15일이나 21일짜리 유레일셀렉트패스를 구입하려 했지만
웬일인지 폴란드가 유레일글로벌패스 국가에 빠져 있어 부득이 주요 구간 이동은 한국에서 도시간 국제버스로 예약을 했고
열차는 도착을 한 다음 예매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예상 외로 열차는 현지에서 유로레일로 손쉽게 티켓들을
구할 수 있었는데 도시간 이동 버스는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타기 힘들 정도로 모두 만석이었습니다
아담하고 수수한 Budapest Liszt Ferenc International Airport
헝가리 작곡가 Liszt Ferenc 의 이름이 그대로 사용되었듯이 헝가리 사람들의 리스트에 대한 애정은 대단하였다
★ 항공권은 여행 4개월 전에 의자 간격이 좀 넓은 터키항공으로 미리 구입을 하였는데
이스탄불을 경유하는 비행기여서 비용도 저렴하였지만 구입 시에 좌석을 확정 받을 수 있어 편리했다 ★
부다페스트 카드는 지하철. 버스. 트램 등 시내에서 타는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카드로
24시간용. 48시간용. 72시간용.. 이렇게 3가지 종류가 있는데
★ 72시간용 카드에만 무료 기능이 많이 있어 72시간 카드를 구입했는데 실제로 사용하여 보니
꼭 들려야 할 곳은 10~20%밖에 할인이 안돼 일일권이나 별도로 구입하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부다페스트 지하철과 교외선 노선도 ( 트램 지도는 별도 )
공항에서 200E 버스를 타고 Kobanya역에서 내려 3호선 지하철로 갈아 타면 시내로 들어 오는데
숙소를 3호선 상의 Nyugati역 근처에 예약을 해 두었기에 쉽게 숙소까지 갈 수 있었다
공항에 있는 200E 버스 정류장
72시간용 부다페스트 카드
★ 환전은 공항에서 하는 것보다 시내에서 하는 것이 약 25%정도 더 받을 수 있다 ★
부다페스트 카드를 사기 위하여 환전이 필요하기에.. 카드를 구입하는 비용만 공항에서 ATM기를 이용하였다 (시내 환전 수준)
3호선 지하철
Nyugati역에 위치해 있는 부다페스트 중앙역 (열차)
이 역을 이용하려고 숙소를 Nyugati역 부근으로 정하였는데.. 정작 폴란드로 갈 때는 도시간 국제버스를 이용하였다
호텔에 짐을 맡기고 제일 먼저 찾은 곳은 '성 이슈트반 대성당' - St. Stephen Basilica
네오 르네상스 양식 건물인 '성 이슈트반 대성당' (1851년 착공하여 1906년 완공)
기독교를 헝가리에 전파하여 기독교 성인으로 추대된 헝가리 초대 국왕 '이슈트반'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성당이다
중심 돔의 높이는 96m인데 이는 마자르족(헝가리인의 선조)이 이 지역에 자리를 잡은 896년을 의미하며
도시 미관을 위해 페스트 지역의 모든 건물들은 이보다 더 높이 지을 수 없게 규제되어 있다
성당 내부
주제단 부분
중앙 돔
주제단 뒤쪽으로 가면 '성 이슈트반'의 오른손이 미라로 보관되어 있다
'성 이슈트반'의 오른손
성당 내부에 있는 성물실에서 본 성화
베드로와 수탉 - Szent Peter es a Kakas ( St. Peter and the Cock )
요셉과 어린 예수 - Menjetek Jozsefhez ( Go to Joseph )
작은 성 테레사 - Kis Szent Terez ( Small St. Teresa )
부다페스트 시내 전경을 보기 위하여 돔 상부로 올라갔다
96m의 중앙 돔은 내부 돔 위에 외부 돔이 있는 형태였다
돔 상부에서 내려다 본 부다페스트 시내
부다페스트는 다뉴브 강을 사이에 두고 부다 지역과 페스트 지역으로 나뉘는데
이슈트반 성당이 있는 페스트 지역에는 이 성당과 오페라 하우스. 국립 박물관. 미술관 등과 함께
좌측으로 멀리 보이는 국회의사당 건물이 유명하다
멀리 첨탑과 함께 마차시 성당이 보이는 곳이 부다 지역이다
부다 지역에는 마차시 성당과 부다 왕궁 그리고 어부의 요새가 유명하다
부다페스트 우체국 건물
지붕이 아름다워 올라가 보려고 찾았는데 근무를 하고 있는 건물이라며 내부로 들어가는 것을 통제하였다
구글 자료에서 가져온 우체국 건물 지붕 사진
국회의사당 쪽으로 가다가 본 특이한 모습의 차
앞에는 커다란 맥주통이 있고 테이블 양쪽에는 맥주를 즐기는 사람들이 앉아 있었는데
핸들을 잡고 있는 운전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웃고 떠들며 맥주를 마시면서 시내를 드라이브 할 수 있는 차였다
부다페스트 지하철 역들은 모두
기계 장치없이 두명의 역무원이 서서 일일이 검표를 하고 있었고
에스컬레이터는 길기도 무척 길었지만 속도가 너무 빨라 첫발 디딜 때 중심잡기가 좀 힘들었다
다뉴브 강가에서 바라 본 국회의사당
국회의사당 옆에 있는 건물에 세워져 있던 올드 카 ( 롤스로이스 )
한국에서 공연을 예매해 놓은 '국립 오페라 하우스'
숙소는 호텔. 호스텔. 빌라. 아파트먼트 등을 골고루 이용해 보았고 모든 숙소는 한국에서 예약을 하였습니다
예약은 먼저 여러 호텔 사이트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호텔스컴바인>에서 적합한 호텔을 찾은 후에
Booking.com 또는 Hotels.com 을 이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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