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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유럽

[리투아니아여행] 광천수의 휴양도시 '드루스키닌케이'에서의 아침 산책

돌담* 2016. 1. 21. 15:23

 

 

광천수의 휴양도시 '드루스키닌케이'에서의 아침 산책

 

여행지에 있는 명소에는 대개 규모가 큰 기념비적 건물이나 조각 또는 역사적으로 귀중한 문화유산들이

세월의 흔적을 간직하고 잘 보존되어 있어 때론 감탄을.. 때론 부러움을 자아내게 합니다

그러나 유럽여행에서는 작은 건물에서도 상큼한 아름다움을 느낄 때가 있기에 이런 순간을 즐기려고 작은 도시에 가면

낮 시간이 아닌 이른 아침 산책을 좋아하는데 리투아니아의 작은 도시에서 아침 산책을 할 수 있었습니다

 

리투아니아 남부에 있는 작은 도시 <드루스키닌케이>는 천식을 비롯한 여러가지 질병에 효험이 있다는

광천수가 나오는 도시로 잘 알려져 있어 리투아니아는 물론 세계 곳곳에서 요양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휴양도시입니다

또한 세계적인 명소가 된 'DROZINIU EKSPOZICIJA' 나무조각공원이 도시에서 멀지않은 곳에 있어

이 공원도 들리기 위해 '드루스키닌케이'에 있는 호텔에서 하룻밤 머물렀기에 편안히 아침 산책을 하였습니다

 

 

드루스키닌케이(Druskininkai)에 있는 호텔 De Lita

아침 식사를 하기 전 호텔에서 나와 여유를 갖고 천천히 호텔 인근을 돌아보았다

 

 

호텔 주위는 가로수와 담장용 관목이 잘 가꾸어져 있는 주택가였다

 

 

좁지 않은 대지에 예쁜 모습으로 서 있는 단독 주택들

 

 

대부분이 조립식 주택이지만 형태도 다르고 외벽의 색도 달랐다

 

 

집집마다 갖고 있는 녹색공간이 지나는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었다

 

 

 

 

 

녹색의 뜰이 있기에 너무나도 심플한 외관이지만 집들이 모두 예뻐 보였다

 

 

사잇길로 접어 들었더니...

 

 

비포장의 숲길이 나왔다

 

 

숲길은..

 

 

오솔길로 바뀌었고..

 

 

나무로 만든 작은 다리가 보였다

 

 

나무다리를 지나면 다시 오솔길

 

 

오솔길을 가로지르며 흐르고 있는 맑은 시냇물

 

 

호텔로 되돌아 가는 길에는..

 

 

몇 채의 집 정원에 사과나무가 있었는데..

 

 

많은 사과들이 그냥 바닥에 떨어져 있었다

 

 

붉은 사과들도 있어.. 이 집에 사는 사람은 사과를 먹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길 옆에 있는 나무에서 사과를 하나 따서 먹어 보았더니 싱싱한 단맛이었다

 

 

산책길에서 따 온 사과와 함께 한 아침 식사

 

 

'드루스키닌케이' 시내에 있는 건물과 공원

성모 마리아 교회 : Saint Mary's Church

 

 

러시아 정교회 : Orthodox Church - Joy of all who Sorrow Church

 

 

그루타스 공원 : Grutas Park

 

광천수로 유명한 이 도시는 '드루스키닌케이'라는 이름의 생수를 리투아니아 전역에

판매하고 있으며 시내에는 광천수를 이용하여 치료를 하는 '드루스키닌케이 치료원'이 있었습니다

그루타스 공원에는 소련이 리투아니아를 점령하고 있었을 당시에 설치해놓은 조각상들을

파괴하지 않은채 공원 곳곳에 세워놓고 후손들의 역사 교육에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http://blog.daum.net/yisw1970/8504631 - 'DROZINIU EKSPOZICIJA' 나무조각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