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의 돌베개로 추정되는 운명의 돌이 있는 에든버러 성
에든버러 성은 캐슬 록이라는 바위산에 세워진 고대의 요새로 에든버러의 상징입니다
성은 3면이 130m 높이의 가파른 절벽으로 둘러싸여 있어 비교적 경사가 완만한 동쪽으로만 접근할 수 있는데
6세기에 이 지역의 수비를 위하여 요새의 형태로 처음 지어진 이후 세인트 마가렛 예배당을 시작으로
점차 증축을 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으며 한때 왕이 거처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에든버러 성에는 세인트 마가렛 예배당 이외에 국립 전쟁 박물관. 스코틀랜드 국립 전쟁 기념관.
왕궁. 그레이트 홀. 연대 박물관. 전리품 전시실 등 많은 건물들과 조형물 등이 있었는데
그 중에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건물은 창세기 28장에 나오는 야곱이 들판에서 돌베개를 베고 누워 자면서
'사다리 꿈'을 꾸었던 바로 그 돌베개로 추정되는 '운명의 돌'이 있는 왕궁 건물이었습니다
에든버러 성 (Edinburgh Castle) - 입구 광장에서 본 전경
성으로 들어가는 입구인 The Gatehouse
좌측 동상은 King Robert the Bruce 우측 동상은 William Wallace - 두 사람 다 스코틀랜드의 영웅이다
이곳을 지나면 티켓 판매소가 나온다
내리닫이 문 - The Portcullis Gate
실질적인 에든버러 성의 주 출입문으로 오르내리 쇠창살문이 있는 2중 구조이다
국립 전쟁 박물관 옆에 있는 작은 광장에 세워진 '얼 헤이그 장군' 동상
얼 헤이그(Earl Haig)는 세계 제1차대전의 승리에 견인차 역할을 한 영국 육군 원수로 후에 백작이 되었다
국립 전쟁 박물관 내에 진열되어 있는 전시물들
세인트 마가렛 예배당 - St. Margaret's Chapel
마가렛 예배당은 스코틀랜드의 데이비드 1세가 1093년 서거한 어머니 성 마가렛을 위하여 헌정한
왕족들을 위한 예배당으로 25명 정도가 예배를 볼 수 있는 작은 규모이다
에든버러 성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지금도 에든버러 성 수비대 군인들의 결혼식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세인트 마가렛 예배당 제단
세인트 마가렛 예배당 벽면에 있는 스테인드글라스
좌측이 '성 마가렛'이고 우측이 영국을 기독교로 개종시킨 아일랜드 선교사 '성 콜롬바'이다
세인트 마가렛 예배당 옆에 설치되어 있는 'Mons Meg'
이 거대한 대포는 1449년 필립 3세의 명에 의해 제작되어 1457년 그의 조카 남편인 제임스 2세에게 준 것이라고 한다
스코틀랜드 국립 전쟁 기념관 - The Scottish National War Memorial
이 광장이 Crown Square이고 광장을 중심으로 왕궁과 그레이트 홀. 스코틀랜드 국립 전쟁 기념관 이 있다
스코틀랜드 국립 전쟁 기념관 앞에 있는 돌 사자상
왕궁 - Royal Palace (사진 촬영 금지)
스코틀랜드 왕들의 왕관과 검 그리고 야곱의 돌베개인 운명의 돌(Stone of Destiny)이 전시되어 있다
운명의 돌과 스코틀랜드 왕관 - 스코틀랜드 관광청 홈페이지에서 발췌한 사진
운명의 돌은 스코틀랜드 왕의 대관식 때 왕으로 임명받은 사람이 왕관을 받기 위해 무릎을 꿇었던 돌이고
잉글랜드의 왕 에드워드 1세가 돌을 빼았아 갔으나 1996년에 스코틀랜드에 돌려 주었다
역대 스코틀랜드 왕의 그림이 그려져 있는 회랑
사진 촬영이 가능했던 The Great Hall
The Great Hall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갑옷과 무기
One O'clock Gun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1시가 되면 총성이 울려 퍼져 많은 사람들이 이 총소리를 듣고 시간을 맞춘다고 하며
성 주위의 사람들이 깜짝 놀라게 하기에 충분할 만큼 큰 소리를 낸다
성벽에 설치되어 있는 대포
성벽에서 내려다 본 프린세스 스트리트와 프린세스 스트리트 가든
에든버러 성에 있는 건물들과 명칭
에든버러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시내 거리의 모습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에든버러 성은
12세기에 건축을 하기 시작한 이래 여러차례 전쟁을 겪으면서 파괴되었고 재건과 증개축이 반복되었지만
Crown Square 주위에 있는 건물들이 제일 유명하며 특히 왕궁(Royal Palace)은 스코틀랜드 여왕 메리 스튜어트가
스코틀랜드의 왕 제임스 6세(잉글랜드 왕 제임스 1세)를 낳은 '메리 여왕의 방'이 있는 곳이고
'운명의 돌'과 스코틀랜드의 '왕관과 검'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이기에 꼭 들려보아야할 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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