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수도 에든버러의 대표적인 명소들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든버러'는 역사적인 건축물들이 밀집되어 있는 올드 타운과
18세기 이후 조성된 뉴 타운이 대비를 이루고 있고 이 두곳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올드 타운은 에든버러 관광의 하이라이트인 '에든버러 성'이 중심이 되어 있지만
뉴 타운은 여러개의 스트리트로 구성되어 있어 '스콧 기념탑'이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에든버러는 관광지가 어느 정도 모여 있어 코스를 잘 짜기만 하면.. 이틀이면
'로열 마일'이라고 부르는 에든버러 성에서 홀리루드하우스 궁전까지의 올드 타운의 가장 핵심적인 구간과
뉴타운 동쪽 끝부분에 있는 '칼튼 힐'에 올라 에든버러 시내의 전경을 볼 수 있고
잘 가꾸어진 넓은 공원에서 휴식도 취하면서 박물관과 미술관도 걸어서 돌아볼 수 있습니다
운명의 돌이 있는 언덕 위의 '에든버러 성' (별도로 소개할 예정)
로열 마일의 중심에 서 있는 '세인트 자일스 대성당' (별도로 소개할 예정)
스코틀랜드 국립 미술관 옆에 있는 '로열 스코티시 아카데미'
에든버러 성에서 홀리루드하우스 궁전까지의 1.6km 길인 '로열 마일' - 올드 타운
뉴 타운의 메인 도로인 '프린세스 스트리트'에서 바라본 Hanover Street
멀리 보이는 것이 스코틀랜드를 방문한 기념으로 세운 영국 죠지 4세 왕의 동상이다
프린세스 스트리트로 통하는 이 다리 아래에 'Princes Street Gardens'라 불리는 넓은 공원이 있다
올드 타운에 있는 'The Elephant House'
이 카페가 '해리포터'의 작가 '조앤 롤링'이 정부 보조금을 받으며 생활할 때
집이 너무 추워 이곳에 와서 커피 한잔을 주문해 놓고 장시간에 걸쳐 해리포터 초안을 집필하였다는 카페이다
카페 창문에 '해리포터의 탄생지'라고 쓰여 있는 글이 보인다
카페 내부 - 창문이 있는 곳으로 가면 넓은 공간이 나온다
음료와 빵을 사서 안으로 들어가니
창문 옆에 '조앤 롤링'이 늘 앉아 있었던 자리가 있었는데.. 예약석으로 표시되어 있었다
The Elephant House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는 '바비 동상'
이 작은 동상을 'Greyfriars Bobby'라고 부른다
바비는 에든버러 시 경찰국의 야간 경비원이었던 '존 그레이'가 키우던 개였는데
그레이가 죽자 그레이프라이어스 교회묘지에 있는 주인의 무덤 옆에 14년 동안 앉아 있다가 죽었다고 한다
이에 감동한 교인들이 사람만 묻힐 수 있는 이 묘지에 특별히 바비의 무덤도 만들어 주었다
칼튼 힐 (Calton Hill)
103m 높이의 언덕 위에 조성되어 있는 칼튼 힐은 에든버러 시의 전경을 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이다
잔디가 깔려 있는 언덕에는 '넬슨 기념탑' 등 몇 개의 기념탑이 세워져 있는데
전면에 보이는 것은 1831년 완공된 스코틀랜드의 철학자 'Dugald Stewart'의 기념탑이다
칼튼 힐의 명물 National Monument
National Monument는 '북쪽의 아테네'라고 불리는 에딘버러에 어울리게 파르테논 신전을 모방하여
나폴레옹 전쟁 전몰자를 기념하기 위해 지은 건물로 1826년 착공을 하였으나 예산 때문에 공사가 중지된 건물이다
칼튼 힐에서는
프린세스 스트리트를 따라 뉴 타운 전체가 보이고 멀리 에든버러 성까지 조망이 가능하다
뉴 타운 프린세스 스트리트에 있는 61.11m 높이의 스콧 기념탑 (Scott Monument)
작가의 기념탑으로는 세계 최고의 규모를 자랑한다
스코틀랜드 사람들의 자존심인 월터 스콧 (Walter Scott)
월터 스콧은 에든버러에서 태어난 문학가이자 역사가로 이 기념탑은 1846년에 완공되었다
기념탑은 빅토리안 고딕 스타일로 건립되었고
탑 곳곳에 월터 스콧의 작품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을 새긴 64개의 조각상이 있어 무척 화려하다
287개의 계단을 통해 탑 위로 올라가면 전망대가 나온다
에든버러 시내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백파이프 연주자
스코틀랜드 전통 복장을 한 남자가 연주하는 백파이프 (Bagpipes)는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민속악기이다
스코틀랜드 남자들이 입고 있는 스커트는 킬트(Kilt)라고 하는 전통의상인데
타탄이라 불리는 체크 무늬로 된 천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관광객들의 가이드도 전통 의상인 킬트를 입고 있었다
잉글랜드에 대항하여 싸운 스코틀랜드의 영웅 '윌리엄 월레스'에 대한 영화
'브레이브 하트'의 주인공 '멜 깁슨'과 같이 분장을 하고 관광객의 시선을 받고 있는 퍼포머
데이비드 흄 (David Hume)의 동상
흄(1711~1776)은 에든버러에서 태어난 철학자이며 역사가이다
흄의 발가락을 만지면 행운이 온다는 말이 전해 내려와 엄지 발가락이 반짝반짝하다
거리의 악사들과 왕팬인 꼬마 숙녀
스코틀랜드는 인구가 잉글랜드의 1/10 정도이지만 골프와 스카치위스키의 원조이며
민속악기인 백파이프와 타탄으로 만들어진 전통의상 킬트 등
자신들만이 갖고 있는 전통을 고유한 정체성으로 확립시킨 영국 안의 또 다른 국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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