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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진안] 마이산 벚꽃 속에서 펼쳐진 '2013 진안 홍삼축제'

돌담* 2013. 4. 22. 21:26

 

   마이산 벚꽃 속에서 펼쳐진 '2013 진안 홍삼축제'

 

      전국에서 가장 늦게 벚꽃이 핀다는 진안 마이산을 올해도 다녀왔습니다

      평균 고도가 350m인 고지대이기에 다른 곳보다 1주일 정도 늦게 벚꽃이 개화되는 진안에서

      작년에는 마이산 남부 입구부터 탑사까지를 잇는 2.5km 길이의 벚꽃 길만 걸었는데

      올해는 탑사를 지나 숫마이봉 절벽 아래에 자리잡고 있는 은수사를 넘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2013 진안 홍삼축제' 장소인 마이산 북부 주차장까지 가보았습니다

 

      홍삼은 4년에서 6년 된 양질의 수삼을 정제하여 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 증기로 쩌서

      여러번 햇볕과 기계로 건조를 시켜 만들어 낸 담황갈색 제품입니다

      1963년 금산군이 충청남도에 편입되자 인삼을 중점 사업으로 육성하기 시작한 진안은

      청정 고랭지에서 저농약 무비료 농법으로 인삼을 재배하여 향이 진하고 사포닌 함량이 높은

      품질면에서 뛰어난 효능을 지니고 있는 인삼을 생산하는 고장이 되었다고 합니다

 

 

마이산 남부 입구에서 탑사까지 걸어가는 길가의 풍경

 

 

금당사에 이르자 벚꽃 길을 따라 석탄일을 대비한 연등이 줄지어 매달려 있었다

 

 

탑사 가는 길에 있는 호수인 탑영제 둑방에서 내려다 본 벚꽃 길 

 

 

80여 기의 석탑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 탑사

탑사 오른쪽에 있는 비탈길을 올라 계곡 사이로 걸어가면 은수사를 만나게 된다  

 

 

숫마이봉 절벽 아래에 자리잡고 있는 은수사

은수사를 지나 숫마이봉을 끼고 돌면 쉼터가 나오는데 이곳이 북부 주차장까지의 하산길 시작점이다

 

 

마이산 북부 주차장에 설치된 '2013 진안 홍삼축제' 행사장

넓은 행사장에는 지역민을 포함하여 인근 도시에서 온 사람들로 가득하였는데

홍삼축제의 부대행사인 '건강걷기대회'와 '마이산 등반대회'에 참가한 사람들이 특히 많았다

 

 

식전 행사의 하나인 '풍물패 길놀이' 공연

 

 

진안 홍삼의 가공. 판매. 수출에 크게 기여를 한 국내.외 인사들에게 수상을 하고 있는 모습

 

 

개막식 축사를 하고 있는 송영선 진안군수

 

 

내.외귀빈이 단상에서 버튼을 누르자 오색종이가 뿌려지면서 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홍보관에 마련된 '인삼주 만들기' 체험장

 

 

완성된 인삼주

 

 

진안 인삼은 해발 400m 이상 고랭지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조직이 단단하고 향이 강하다고 한다

또한 진안군의 토질은 미사질 양토가 많고 유기질과 무기질 함량이 높아 인삼을 재배하기에 최적지라고 한다

 

 

밭에서 캐온지 얼마 안된 진안 인삼

 

 

홍삼으로 만든 복본자주와 인삼 와인

 

 

산삼씨를 산에 뿌려 재배한 산양삼으로 만든 술 'SAMMANI' 

 

 

진안홍삼 캐릭터인 빨간망아지 '빠망'

진안은 TV 드라마 '내딸 서영이' '보고싶다' '옥탑방왕세자'의 촬영장소이기도 하다

 

 

체험행사의 하나인 홍삼 족욕 체험장

 

 

오후 6시 30분부터 펼쳐된 전주 MBC의 개막 축하공연

 

 

 

 

 

진안출신 가수의 트로트 메들리

 

 

걸그룹 공연이 시작될 때는 행사장 주위가 어두워지고 있었다

 

2013년 4월 19일 ~ 23일까지 열리는 '진안 홍삼축제'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행사이지만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중국에서 상당량을 수입하고 있는 진안 홍삼을 홍보하는 축제의 장이었습니다

미사질 양토와 적절한 기후 그리고 깊은 산세에서 재배된 우수한 진안 인삼이

이 행사를 통하여 대한민국 제1의 생태. 건강도시인 진안과 함께 널리 알려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