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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아시아

[말레이시아 여행] 자유여행으로 쿠알라룸푸르에 가서 이슬람 문화를 접해보자

돌담* 2012. 6. 25. 06:00

 


   자유여행으로 쿠알라룸푸르에 가서 이슬람 문화를 접해보자

 

      여행을 다녀와서 이제까지는 쇼핑. 음식. 밤문화. 리조트. 숙소 등 즐길거리만 소개하였는데

      마지막으로 말레이시아의 상징적인 건물들과 일부 문화재에 대하여 소개를 하겠습니다

      자유여행이 아니라 패키지여행을 하더라도 쿠알라룸푸르의 명소인 이곳들을 가볼 수 있겠지만

      도시에서 즐길 수 있는 최대한의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쿠알라룸푸르에서

      길지 않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여 알찬 여행을 하였기에 몇 곳을 소개합니다

 

      말레이시아는 국교가 이슬람교이기 때문에 문화와 예술이 이슬람과 깊게 관련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상징적인 건물 중에는 전통적인 말레이 건축 양식으로 건립된 건물도 있으나

      중동지역에서 번창한 일명 터키 양식이라고도 불리는 무어 양식의 건물들이 많았습니다

      고층빌딩들이 솟구쳐 올라가고 있는 현대적인 도시 쿠알라룸푸르에 잘 보존되고 있는 이 건물들에서

      말레이시아의 역사를 엿보고 독특한 이슬람 문화의 향기를 맡아보시기 바랍니다

 

 

말레이시아의 상징인 높이 421m KL(쿠알라룸푸르) 타워 입구

 

 

지상 276m에 위치한 전망대 - 360˚ 회전하며 도시 전체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KLCC 주변 - 멀리 보이는 것이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KL 타워 입구 로비에서 펼쳐지고 있는 말레이시아 전통춤 공연

 

 

KL 타워

1996년 5월에 완공된 이 타워는 콘크리트 건축물로는 세계 최고의 높이를 자랑한다

단순해 보이지만 무카르나스라고 하는 이슬람 전통 건축양식을 참고로 건축하여 예술적인 선이 돋보인다

 

 

또 하나의 말레이시아 상징인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높이 452m의 88층 건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쌍둥이 건물이다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나스의 본사 빌딩으로 사용하고 있는 이 트윈 타워는 타워1을 일본의 건설회사가

타워2는 한국의 삼성물산이.. 연결다리는 프랑스의 건설회사가 맡아 시공을 한 건물이다

 

 

이슬람 모스크인 '마스지드 자메'

셀랑고르의 술탄이 1909년 쿠알라룸푸르에 처음 설립한 모스크로 건물은 2년 후에 완공되었다
예배장소까지는 들어갈 수 없으나 출입이 자유로우며

노출이 심한 옷을 입은 사람들은 모스크 입구에 준비되어 있는 망토 같은 긴 옷으로 갈아 입어야 한다

 

 

하얀 양파 모양의 돔과 은은한 붉은색 벽돌의 조화로 독특한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는 '마스지드 자메'

 

 

메르데카 광장에서 바라본 '술탄 압둘 사마드 빌딩'

1897년 영국 건축가 A.C 노먼의 설계로 지어진 무어 건축 양식의 벽돌 빌딩

중앙의 시계탑과 구리로 만든 아름다운 돔 그리고 아치형 주랑이 있는 이 빌딩은 쿠알라룸푸르의 상징이다

영국이 통치하던 시절에는 연방사무국으로 사용되었고 빌딩 내부를 일반인에게 공개하지 않고 있다

 

 

술탄 압둘 사마드 빌딩 옆에 있는 '국립 섬유 박물관'

 

 

메르데카 광장 한쪽에 커다랗게 적혀 있는 말레이시아 슬로건

WORLD UNDER ONE ROOF - 1 Malaysia  :  이 슬로건은 쿠알라룸푸르 시내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쿠알라룸푸르 시티 갤러리' 옆에 있는 예쁜 조형물

 

 

쿠알라룸푸르역사

1910년 완공된 건물로 말레이 철도를 상징하는 역사적인 건물이다

 

 

쿠알라룸푸르역 건너편에 있는 '말레이시아 철도국'

쿠알라룸푸르역사를 설계한 영국 건축가 하보크(Hubback)의 작품으로

무어 양식의 건축물에 화산암을 이용한 위엄 있는 외벽의 자태로 역사 건물과 대조적인 건축미를 자랑한다 


 

별 모양의 푸른 지붕과 높은 첨탑이 있는 '국립 모스크'

초대 총리 툰쿠 압둘 리만의 제안으로 건설되었고 5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1965년에 완공되었다

기도실 말고도 제2대 총리 툰 압둘 라자크를 비롯한 국가 수훈자들의 영령이 있는 곳이다

 

 

기도실에 들어가기 전에 있는 국립 모스크 중정의 모습 - 오른쪽이 기도실

 

 

8,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원형 기도실

이곳에서 해마다 코란 독경대회가 성대하게 열려 세계 각국의 이슬람교도들이 몰려든다고 한다

 

 

기도실의 중심인 '미흐랍'

메카가 있는 방향에 설치되어 있고 미흐랍 오른쪽에 설교단인 '민바르'가 있다

 

 

1994년 국립 모스크 맞은편에 건립된 '이슬람 미술관'

하얀 외벽에 있는 푸른 이슬람 문양과 커다란 유리창으로 디자인된 외관이 인상적이다

2층에는 분수가 있는 안뜰을 비롯하여 미술품 판매를 겸하는 선물 가게. 카페. 레스토랑이 있고

전시물은 주로 3, 4층에 있는데 3층에는 세계 각지의 대표적인 모스크 모형과 이슬람 건축에 관련된 자료가

4층에는 직물이나 도자기. 금속 식기 그리고 여러나라의 무기와 화폐가 있다

 

 

분수가 있는 2층 안뜰

 

 

코란 - 18세기. 북부 인도

 

 

발가락 걸이 샌들 - 19세기. 인도 무갈제국

 

 

물병 - 18세기. 인도

 

 

목제 왕좌 - 1879 ~1880 AD. 인도 무갈제국

 

 

물병 - 19세기. 인도네시아 자바

 

 

접시 - 1900 AD. 인도

 

 

유리병

 

 

주물 청동 주전자 - 17세기. 인도

 

 

4층 직물 전시장에서 무언가를 열심히 적고 있는 학생들

 

 

물을 담는 용기 - 13세기. 이란

 

 

물병 - 12세기. 이란

 

 

6각형 타일 - 14세기. 서부중앙아시아

 

 

16개의 타일 세트 - 13 ~14세기. 모로코

 

 

IMAMALI의 신사 - 1550 ~1560년대 초. 이란 (종이 위에 잉크와 금으로 그린 그림)

 

 

귀족들이 사용하였던 말 안장

 

이외에도 쿠알라룸푸르에는 1928년에 지은 말레이시아 국왕이 살고 있는 왕궁과

말레이시아 역사와 문화에 대하여 자세히 알 수 있는 국립 박물관. 1894년에 지은 세인트 메리 대성당 

말라야 연방의 독립을 위해 전사한 병사들의 추모비인 국가 기념비. 경찰 박물관

그리고 페르다나 호수 주변에 있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새 공원. 나비 공원. 난초 정원 등

푸른 자연의 편안함이 느껴지는 도심 속의 넓은 휴식 공간들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