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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여행] 자유여행으로 쿠알라룸푸르에 가서 근교여행을 즐겨보자

돌담* 2012. 5. 23. 13:35

 


   자유여행으로 쿠알라룸푸르에 가서 근교여행을 즐겨보자

 

      쿠알라룸푸르에서 머무는 3박5일을 가장 알차게 보내기 위하여 계획한 것이

      일정 중 하루의 낮시간을 할애하여 쿠알라룸푸르 근교에 있는 명소를 다녀오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문화유산의 도시 말라카를 생각하였으나 다녀오는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어

      택시로 1시간 정도의 거리인 프랑스 테마 마을 Colmar Tropicale과

      일본 마을이라고 불리는 Japaness Teahouse를 다녀오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이 두곳은 쿠알라룸푸르 근교 Pahang에 있는 Berjaya hills Resort에 속해 있는데

      해발 약 800m높이의 산허리를 이용하여 조성된 320,000㎡의 넓은 부지에 있는 리조트 내에는

      호텔을 비롯하여 골프. 승마. 짚라인. 암벽타기. 스파 등의 시설이 있었습니다

      또한 프랑스 테마 마을에서는 민속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졌고

      셔틀버스로 다녀올 수 있는 일본 마을에서는 스파와 마사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Berjaya hills Resort로 가는 길

KL중앙역이나 부킷빈탕에서 버스를 타고 갈 수도 있으나 운행시간을 맞추기가 어렵고

오후에는 부킷빈탕에서의 계획이 있기 때문에 택시를 타기로 하였습니다

택시요금은 타는 곳에 따라 좀 다르겠지만 미터요금으로 리조트까지 약 90링깃(400원/1링깃)이 나왔고

리조트 내에서 택시가 기다리는 대기요금은 1시간에 30링깃이었습니다

( 참고. 리조트에는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택시가 없으며 콜택시는 많이 비쌉니다 )

 

 

톨게이트비가 택시는 일반 승용차의 1/2가격

 

 

한시간을 넘게 달려오니 도로변에 안내판이 보였습니다

 

 

성인이 12링깃인 Berjaya hills Resort 입장료 티켓

이 요금에는 일본 마을과 셔틀버스 이용료가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우선 프랑스 테마 마을인 Colmar Tropicale을 들어가기로 하였습니다  

 

 

동화 속에 나오는 마을 같은 아름다운 프랑스 테마 마을 Colmar Tropicale 입구

콜마르(Colmar)는 직물로 유명한 프랑스 북동부의 도시 이름인데

이곳의 건물들을 콜마르의 예쁜 건물 모양을 본 따서 지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테마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 아치문 - 어느나라 관광객인지 아들 따로 부모 따로 입니다 ♬

 

 

입구를 지나자마자 보이는 말 두마리.. 인증샷 찍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입구 쪽에서 바라본 마을

 

 

타워 쪽에서 바라본 마을 - 멀리 보이는 것이 입구입니다

 

 

Colmar Tropicale에서는 숙박은 물론 다양한 종류의 레저를 즐길 수 있는데 이곳에서 신청을 해야 합니다

특히 일본 마을에서 스파나 마사지를 받으려면 이곳에서 예약을 해야만 가능합니다

 

 

그리 높지는 않지만 건물들의 지붕과 주변 경치를 보려고 앞에 보이는 타워에 올라 갔습니다

 

 

타워 중간에서 본 마을 모습

 

 

타워의 제일 높은 곳에서 본 주변 풍경

 

 

골프장 쪽 - 하늘빛과 구름도 아름다웠지만 공기가 너무나 신선하였습니다

 

 

프랑스 테마 마을의 예쁜 지붕들

 

 

건물들 뒷편에는 깨끗한 수영장도 있었습니다

 

 

마을 한복판에 설치되어 있는 무대에서 펼쳐진 공연

편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의자가 준비되어 있었고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공연 중간에는 관객들과 함께 춤을 추는 시간도 있었던 흥겨운 공연

 

 

셔틀버스 대기장 앞에 있는 분수

 

 

리조트 내에 있는 각 시설로 가는 시간표가 있지만 일본 마을은 수시로 운행을 하였습니다 

 

 

일본 마을로 가는 길

일본 마을은 프랑스 마을보다 약 250m 더 높은 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 프랑스 마을 2,700feet. 일본 마을 3,500feet )

 

 

셔틀버스에서 내려 10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찻집이 나옵니다

 

 

찻집 앞에 있는 연못

 

 

일본 전통 가옥으로 지어진 찻집에서는 차를 마시기 전에 옷을 갈아 입어야 합니다

 

 

 

 

 

Japanese Tatami Spa

발 스파 및 마사지 요금 400링깃/1시간 30분.   전신 마사지 요금 550링깃/2시간

요금도 비싸지만 예약제로만 운영이 되고 있었습니다

 

 

일본 마을을 돌아보고 내려오는 길

 

 

셔틀버스 정류장 도착하기 전에 있는 일본 상점

 

 

떠나기 전 Colmar Tropicale 주차장에서 내려다본 건물 뒤편 정원

 

 

아쉬움에 입구를 다시 한번 바라보았습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의 짧은 여행 일정 중에 시간을 쪼개서 다녀온 리조트였는데

막상 도착하여보니 아름다운 경치와 동화 속에 나오는 마을 같은 예쁜 시설에 매료되어

하룻밤을 이곳에서 머물면서 음식도 먹어보고 수영도 하고 다양한 공연과 함께 밤의 분위기도 느껴보면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출렁다리가 있는 숲길을 걸어보고 말도 타고 싶은 욕심이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