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돌담과 맨손으로 고기를 잡는 바다체험장
제주여행 중 하루는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바닷가로만 다닌 날이 있었습니다
올레길도 걸어보고 몇가지 체험도 해보고 이중섭미술관을 포함하여 전시관도 들려 보았기에
해변의 일주도로를 달리면서 마음이 닿는 곳에 잠시 잠시 머물기로 한 것입니다
다행히 날씨가 쾌청하여 하늘과 바다가 제 색깔을 보여 주었고
바람도 별로 없어 웬만한 곳은 주차를 해 놓고 걸어 다녀도 기분이 상쾌하였습니다
해변이기에 유난히도 많았던 돌담.. 그 중에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제주의 낮은 돌담이
끊없이 펼쳐져 있는 곳을 지나다 보니 '바다체험장'이라는 곳이 보였습니다
외관은 허름하였지만 이곳은 실내에 있는 수조에서 전복. 문어. 소라. 참돔. 농어 등 해산물을
맨손으로 또는 낚시나 바구니를 이용하여 잡을 수 있는 체험장이었는데
직접 잡은 해산물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체험장 내에서 요리도 해 주었습니다
바닷가 일주도로에 있는 돌담들
바라만 보고 있어도 정감이 가는 틈새가 있고 나지막한 제주의 돌담
돌담사이에 있는 녹색의 밭은 유채밭이다
가을의 흔적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는 돌담
이름은 모르겠지만 열매가 터진 모양이 너무 예뻣다
성산일출봉
성산일출봉에서 바라본 우도
바위 위에서 쉬고 있는 가마우지
제주바다체험장 - 제주시 동복리 일주도로변 064. 784. 5757
제주바다체험장 내부의 모습
체험비는 체험만 할 경우는 5,000원이지만 체험 후에 식사까지 할 경우는 3,000원이다
문어. 소라. 전복은 맨손으로도 잡거나 딸 수 있고 물고기는 낚시와 바구니를 이용하여 잡을 수 있다
방수복을 입고 소라. 전복을 따고 있는 어느 가족의 모습
수조 안에 있는 농어
뜰채를 동원해서야 잡을 수 있었던 참돔과 맨손으로 잡은 문어 등
잡은 해산물로 회와 매운탕을 만들어 식사를 하였다
제주에서도 오징어가 잡히는지 해변에서 말리고 있는 오징어
가족과 함께 물고기도 잡고 소라. 전복도 따면서 실내에서 바다체험을 하고 싶으면
낚시로 고기 잡는 손맛도 느끼고 아이들에게 신나는 추억을 만들어 줄겸
제주바다체험장에서 안전하게 체험을 하고 직접 잡은 해산물로 식사까지 즐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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