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의 돌담

국내여행/여행

대추로 부자마을 만들기에 성공한 경산 '바람햇살농장'

돌담* 2011. 11. 12. 06:00

 

대추로 부자마을 만들기에 성공한 '바람햇살농장'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새로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들이 생기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수도권에서 멀지않은 시골에 자그마한 땅을 구입하여 과수를 재배하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좋아하는 과일의 생산지와 재배 방법에 대하여 흥미를 갖게 되었고

여행도 농촌체험 여행쪽을 선호하게 되었는데.. 지난 10월 마지막 주말에

농업기술센터. 대학. 연구소. 생산자단체 등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대추로 부자마을 만들기에 성공한 경산의 한 농장에서 간단하게나마 체험 여행을 하였습니다

 

경산은 지리적으로 태풍. 홍수 등의 자연 재해가 없고 좋은 토질과 풍부한 일조량으로

최고 품질의 대추를 생산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전국 생산량의 40%를 차지하고 있는데

과일인 대추가 한약의 재료나 삼계탕 또는 차에 넣는 보조 식품으로만 잘못 인식되어

대부분의 대추를 건대추로 판매하여 농가소득에 큰 보탬이 되지 않았지만

이제는 대추를 이용한 음료와 빵. 과자 등 다양한 가공기술 및 제품개발에 성공하여

가격 불안정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합니다

 

 

'바람햇살농장'으로 들어가는 길

 

 

'바람햇살농장'은 이곳 압량면 강서리의 농가 35호가 참여하고 있는 영농조합법인으로

영농규모는 대추 32.4ha. 복숭아 10.9ha. 기타 8.3ha 이다

 

 

수확이 끝난 대추나무에 달린 마지막 대추

 

경산 대추에는 비타민 C. P. 사포닌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세포의 젊음을 유지시켜주는 '살아있는 비타민'이라고 불리고 있고

특히 면역력을 높이는 베타캐로틴이 사과보다 13배가 많은 건강과일이라고 한다

 

 

수확을 앞둔 과일들

 

 

무게 때문인지 바닥으로 휘어져 있는 사과나무 가지

 

 

완공된 '바람햇살농장'의 한옥 체험관과 가공시설 홍보관

가공시설 홍보관 뒤로는 강물이 흐르고 있어 한옥에 머물면서 낚시도 가능하다

 

 

한옥 체험관은 3개동으로 나뉘어져 있다

 

 

건물마다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는 깔끔한 현대식 한옥 체험관 

 

 

단체 체험을 위하여 방들이 다인실 위주로 꾸며져 있지만

 

 

가족이 단란하게 머물수 있도록 간이 주방 및 화장실. 샤워실이 건물마다 설치되어 있다

 

 

식사는 원할 경우 제공을 하지만 직접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가공시설 홍보관 - 2층이 홍보관이다

 

 

홍보관에 진열되어 있는 생대추와 대추즙

 

 

건대추와 대추차

 

 

중국 대추에 비해 경산 대추가 크기는 작았지만 당도는 높았다

 

 

대추 과자 - 방부제. 색소 등 인공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100% 대추로 만든 과자 

 

 

대추 빵 - 아이들에게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생활간식용 웰빙빵

 

 

100% 대추로 만든 '대추즙'과  씨를 빼고 바삭바삭하게 가공한 '생생대추'

이외에도 대추 발효초와 대추 와인을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었다

 

 

생생대추 만드는 모습

 

 

생생대추는 농장의 주력상품으로 알이 좋은 대추를 깨끗이 세척하여 씨를 제거한 후

2mm의 두께로 슬라이스하여 열풍 건조기에서 잘 말린 다음 바삭해진 대추를 포장한 제품이다

 

 

 

경산의 '바람햇살농장'은 저가의 중국산 대추 수입으로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는 시기에

산. 학. 연. 관이 3년동안 힘을 합쳐 다양한 대추제품 개발을 통해 경산 대추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체계적인 홍보 마케팅 활동으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해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한 산실입니다

앞으로도 경산 대추는 신세대 기호에 맞는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대추 제품을 개발하여

명품 대추를 향해 야심차게 대추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바람햇살농장   www.brhsfar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