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여행] 사랑과 환희의 순간을 담은 '비겔란'의 작품들

  

사랑과 환희의 순간을 담은 '비겔란'의 작품들

  

비겔란 조각공원에 들어와서 제일 먼저 만나는 작품들은

일명 '인생의 다리'라고 불리우는 다리 양쪽 난간위에 세워져 있는

58개의 역동적인 형태의 청동조각 들입니다

 

이 곳은 어린아이에서 부터 젊은 연인들과 가족 그리고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노리텐'과 '분수'에서 느꼈던 다소 정적인 분위기와는 달리

인간의 사랑과 환희의 순간들을 격정적으로 그러나 깊이있게 묘사하여

인생을.. 삶을.. 아름답게 표현해 놓은 작품들이 있는 곳입니다

 

이로서 평생을 가난하게 살면서.. 인간의 탄생에서 부터

죽음에 이르기 까지의 과정을 조각하였던 노르웨이의 천재조각가

'구스타브 비겔란'의 기념비적인 작품들의 소개를 끝맺음 하겠습니다

 

 

  

58개의 청동상이 서있는 '인생의 다리' - 멀리 보이는 곳이 입구 

 

  

별도의 설명이 필요 없지요? ♬ 

 

 

 

 

 

 

 

 

 

 

 

 

 

 

 

 

 

 

 

 

 

 

 

'인생의 다리'는 공원내의 호수를 건너는 다리이다 

 

 

 

 

 

 

 

 

 

 

 

 

 

 

 

 

 

 

 

 

 

 

 

 

 

다리의 중간부분에 네명의 아이들이 각기 다른 모습으로 서있고

다리 난간 아래 쉼터에는 거꾸로 몸을 웅크린 모습의 아주 작은 조각이 하나 있는데

이 모습은 엄마의 자궁안에 있는 태아의 모습이라고 한다

 

비겔란공원의 작품들 중 이곳의 작품들이 유일하게 표정을 담고 있었고

그중 두 주먹을 쥐고 인상을 쓰고있는 꼬마의 표정과 모습이 너무나도 귀엽고 재미있어

특히 사랑을 받았는데.. 누군가가 다리를 잘라 가버려 더욱 유명해 졌다고 한다

지금 보이는 다리는 다시 만들어 붙인 다리이다

 

 

 

'모노리텐'에서 부터 '분수대'를 거쳐 '인생의 다리'에 있는 작품까지 모두 보고

멀리 보이는 입구를 향해.. 천천히 걸어 가면서

나는 자연스럽게 내가 살아온 인생을 되돌아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