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모든것을 만끽할수 있었던 제주 크루즈여행
몇년전 일본을 크루즈여행으로 다녀온후 그 매력을 못잊고있는 나에게
자연의 모든것이 모여있는 제주로의 크루즈여행은
바다와 하늘과 산을 더 깊게 가슴에 안고 돌아온 원색의 여행이였다
인천연안부두 여객터미널에서 저녁7시에 승선한 유람선 OHAMANA
배가 출발하자마자 노을이 지기 시작하더니...
인천대교를 지날무렵 해는 구름속으로 자취를 감추었다
인천대교
총길이 21.23km로 국내 최장길이. 세계6위. 주탑의 높이 238m (63빌딩243m)
초속72m의 강풍. 진도7의 지진에도 견디며 100년이상의 수명을 갖고있음
우리가 사용한 객실은 사진 2번의 2등 4인용 가족실이였다
배안에는 식당을 비롯하여 편의점. 커피숍. 라이브바. 이벤트홀등이 있었고
다인실을 위해 넓은 샤워장과 세면실겸용 화장실이 있었다
9시50분에 시작된 불꽃 축제 - 이후 댄스파티가 시작되었다 ♬
이튿날 새벽 6시경 남해상에서 일출을 맞았다
아침 8시경 도착한 제주항
종달이 마을 북동쪽에 있는 표고 165m의 지미오름 (지미봉)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가에는 삼나무. 소나무(해송)등 관목들과
사위질빵. 댕댕이덩굴등 넝쿨식물들이 보기좋게 어우러저 자생하고 있었다
정상에 오르니 멀리 성산일출봉이 보이고 돌담 둘린 밭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었다
용눈이 오름 - 도로변에 차를 세워놓고 바로 올라갈수있어 정상까지는 20분 정도 걸리고
정상의 분화구를 도는 시간은 10분정도인 산체가 넓어 듬직한 감이드는 오름이다
정상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내려다 본 전경
구좌읍의 비자림(榧子林)지대
비자림은 면적이 448,165㎡에 달하며 수고 7~14m. 수령 300~800년생의 비자나무 2,870여그루가
밀집하여 자생하고 있는 세계적으로 보기드문 비자나무 숲이다
비자나무는 재질이 좋아 이곳 비자림이 예전에는 고급가구나 바둑판을 만드는데 쓰인 경제림이였는데
오늘날에는 비자향기와 각종야생화의 냄새가 어우러진 휴양림으로 각광을 받고있다
( 숲산책로의 길이는 약1.2km이고 40분정도 소요됨 )
비자열매
아름다운 돌담길인 비자나무숲 산책길
이 비자나무는 비자림의 나무중 수령이 800년이 넘는 가장 굵고 웅장한 비자나무로
2000년 1월 1일 새로 맞이한 밀레니엄(즈문해)을 기념하여 '새천년 비자나무'로 지정한 나무이다
카리브해의 해안같은 함덕해수욕장
함덕 해수욕장은 입자가 고른 백사장 (길이900m. 폭120m)에 수심이 평균1.2m로 얕고 파도가 약해
가족단의로 즐겨찾는 곳으로 동쪽으로 나즈막하고 완만한 서우오름이 있고
서쪽으로 지방유형문화재인 연북정이 있는 맑고 깨끗한 해수욕장 이였다
조선시대 위급을 알리던 도원봉수대터에 올라 제주시내 전경을 바라보았다
( 멀리 한라산은 구름에 가려 산봉우리가 보이지 않았음 )
제주항 연안여객 터미널에서 아침에 내렸던 유람선 OHAMANA에 다시 승선하였다
다시 지는해
그리고 박명
서해상에서의 일출
사람이 얼마나 행복했느냐는 것은
그사람이 일생동안 얼마나 많은 일출과 일몰을 보았느냐
라는 것이라고 누군가가 한말이 다시 생각납니다
짧은 2박3일의 제주 크루즈여행을 마치고 다시 돌아온 인천항
자연의 모든것을 만끽할수 있었던
제주 크루즈여행
(주) 청해진 해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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