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빙하 속 얼음 동굴에 들어갔다 나온 후 오후에는 브레방 산을 올랐습니다 브레방 산은 해발 2,525m의 비교적 낮은 높이에도 불구하고 몽블랑을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어 샤모니에 머무는 기간이 길지 않은 여행객들이 즐겨 오르는 곳입니다. 알프스 최고의 전망대가 에귀 뒤 미디라면 샤모니 최고의 전망대는 브레방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유는 3,842m 높이의 에귀 뒤 미디보다는 낮지만 바라보는 각도 때문에 에귀 뒤 미디에서 볼 때보다 몽블랑과 몽블랑 주변의 봉우리들이 더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고 메르 드 글라스 빙하의 전체 모습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브레방은 샤모니에서 가장 가깝게 스키장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샤모니 몽블랑 역에서 브레방 곤돌라 탑승장 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