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의 돌담

슬로베니아 4

[슬로베니아] 보힌즈 호숫가와 보겔 산에서의 하이킹

슬로베니아에서 2박3일 머물면서 첫날은 블레드 호수를.. 둘째 날은 류블랴나를.. 그리고 오늘 셋째 날은 슬로베니아 자연의 랜드마크라는 보힌즈 호수와 보겔 산을 하이킹하였습니다 이 지역은 줄리안 알프스에 포함되어 있는 지역이면서 슬로베니아의 유일한 국립공원인 트리글라브 국립공원 Triglav National Park 의 일부분에 속해 있는 곳입니다 트리글라브 국립공원이라는 이름은 슬로베니아 민족의 영산으로 불리는 해발 고도 2,864m 의 트리글라브 산이 국립공원의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고 보겔 산 전망대에 오르면 줄리안 알프스 산맥의 전경과 함께 트리글라브 산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하이킹은 산에서 보다 호수를 끼고 사비카 폭포까지 걸은 시간이 더 길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블레드에서 보힌..

해외여행/유럽 2019.11.11

[슬로베니아] 신화와 예술 그리고 사랑의 도시 류블랴나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 Ljubljana 는 블레드에서 버스로 약 1시간 20분 거리에 있으며 도시 한가운데를 흐르는 류블랴니카 강을 중심으로 북쪽은 신시가지 남쪽은 구시가지로 나뉘어 있습니다 류블랴나 도심은 1511년 발생한 대지진 후에 바로크 양식의 건물들이 세워졌으나 1895년 발생한 또 한번의 대지진 후에는 비엔나 분리파 양식의 건물들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인근 늪지대에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 바퀴와 선사시대 유적지가 발견되었다는 류블랴나의 주요 유적으로는 도심 언덕에 있는 류블랴나 성과 중앙 광장 역할을 하고 있는 프레셰렌 광장이 있고 저마다 독특한 이름을 갖고 있는 다리들 중에 The Butchers' Bridge 라는 이름의 다리 주위에는 고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과 성서에 나..

해외여행/유럽 2019.10.28

[슬로베니아] 블레드 호수의 전통 나룻배 플레트나와 소망의 종

블레드 호수의 전통 나룻배 플레트나와 소망의 종 일반적인 일정이라면 할슈타트 쪽을 여행한 후에는 같은 지역에 있는 잘츠부르크로 가야 하지만 먼저 슬로베니아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블레드 Bled 로 향하였습니다 블레드는 숙소가 있는 오버트라운에서 열차를 타고 6시간 정도 가야 되지만 오스트리아 국경 가까이에 있었고 블레드 호수 Lake Bled 는 꼭 한번 들려보고 싶었던 곳이었기에 다녀온 것입니다 원래 이 여행은 오스트리아만 돌아보고 오려고 계획하였는데 블레드를 일정에 넣은 후 나중에 별도로 가기가 힘들 것 같아 블레드에서 가까운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까지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슬로베니아는 오래전 발칸여행을 할 때에 포스토이나 동굴에 들어가 본 적이 있어 처음 찾는 나라는 아니었지만 그때부터 블레드..

해외여행/유럽 2019.10.14

[슬로베니아여행] 만명 수용 규모의 콘서트홀이 있는 포스토이나 동굴

만명 수용 규모의 콘서트홀이 있는 포스토이나 동굴 영국의 대문호인 헨리 무어는 '포스토이나 동굴'을 보고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포스토이나 동굴'이야말로 세계에서 가장 경이적인 자연미술관이다> 라고.. 도대체 '포스토이나 동굴'이 어떤 모습이기에 그렇게 극찬을 했을까?...

해외여행/유럽 2011.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