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연의 감동을 만끽할 수 있는 빅토리아폭포
날씨가 더우니까 블로그에 올리는 내용도 시원한 것을 찾게됩니다
시원한 것 하면... 바다. 만년설산. 계곡. 빙하 그리고 폭포가 생각나는데
2008년 다녀온 아프리카의 빅토리아폭포는 아직 View에 올리지 않았기에 정리해 보았습니다
세계3대폭포는 이과수폭포. 빅토리아폭포 그리고 나이애가라폭포 입니다
빅토리아는 폭(길이)이 1.7km이고 깊이(낙차)가 108m
이과수는 폭 4km. 깊이 80m 그리고 나이애가라가 폭 1.1km. 깊이 51m 이니
세계 최대의 규모는 이과수이고 최대의 깊이는 빅토리아가 됩니다
잠비아와 짐바브웨 두나라에 걸쳐있는 빅토리아 폭포는
1855년 영국 탐험가 리빙스턴이 처음 발견하고 빅토리아 여왕의 이름을 인용했지만
원래의 이름은 이곳 원주민인 로지족이 부르고 있는
모시오아툰야 Mosi-Oa-Tunya (천둥소리나는 연기)이고 이 이름은 지금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빅토리아폭포 입구
입구에서 조금 걸어 들어가면 보이는 '데이비드 리빙스턴' 동상
길옆에서 수시로 보이는 뱀때문에.. 긴 나무를 하나 꺾어들고 걸었다
( 폭포에 넋을 잃은후 부터는 안 보임 ^^ )
우렁찬 폭포소리로 폭포시발점이 근처인 것을 알수있었다
이윽고 도착한 폭포의 시발점... 우측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이곳은 잠비아쪽... 이곳에서 부터 시작하여 짐바브웨까지 1.7km의 넓이로 폭포벽이 형성된다
시발점에서 요란한 굉음을 내면서 떨어지는 거대한 물줄기
전면으로 보이는 협곡 1.7km 길이까지 병풍처럼 폭포벽이 형성되어 있다
다른 폭포와는 틀리게 황토색 섞인 물줄기인 빅토리아폭포
물보라벽은 공중으로 300m이상 튀어올라 65km 떨어진 곳에서도 이 광경을 볼수있다고 한다
이 물보라는 비처럼 내려.. 멀리보이는 하늘은 맑은데 폭포근처는 퍼붓는 빗속이다
이런 우비는 폭포입구에서 대여해 준 것이고...
이 우비는 비상용으로 갖고간 일회용 우비
카메라에 신경을 많이 썼지만 일행 카메라 중 몇대는 작동불능 상태가 되었다
길이가 길고 규모가 넓다 하여도 이과수폭포는
폭포벽을 멀리서 혹은 한곳에서만 바라보아야 하지만
빅토리아폭포는 108m로 곤두박질하는 폭포벽으로 부터 불과 45~60m 거리의 눈높이에서
절벽에 바짝붙은 관람로를 따라 길게 걸을수가 있어.. 가슴벅찬 대자연의 감동을 만끽할 수 있으며
요란한 굉음과 함께 비처럼 내리는 불보라를 맞으며 폭포를 바라보고 있으면
마치 내몸이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는듯한 느낌을 경험하게 됩니다
'해외여행 > 아프리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프리카/나미비아여행] 색에 마비가 되었던 나미브 사막 (0) | 2011.04.23 |
---|---|
[아프리카/케냐여행] 나이로비 박물관의 작품들 (0) | 2010.12.05 |
[아프리카/이집트여행] 파라오들의 축제공간이 있는 '룩소르 신전' (0) | 2010.06.05 |
[아프리카/이집트여행] 사진으로는 느낌을 담을 수 없는 룩소르 '카르나크신전' (0) | 2010.06.02 |
[아프리카/탄자니아여행] 고마운 마사이족 청년들 (0) | 2010.04.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