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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설화가 깃들어 있고 백제불교의 구심점이었던 미륵사지

돌담* 2009. 11. 10. 10:17

 

 

 서동설화가 깃들어 있고 백제불교의 구심점이었던

 미륵사지 

 

 

   비가 내리는 11월8일 휴일 아침 백제 최대의 가람인 미륵사지를 찾았다

   보이는것은 1992년 복원한 동쪽석탑 뿐이였지만  해체.보수복원 작업중인 서쪽석탑과 당간지주.

   석등하대석등 남아있는 유물과 흔적들에서 백제 무왕의 원대하면서도 간절한

   호국사찰의 의지를 느낄수 있었다

 

 

 

 

 

 미륵산과 미륵사지 전경 (추정 모형도)

 

 

 미륵사지 배치도 (추정)

 

 

동쪽석탑과 해체.보수복원중인 서쪽석탑이 보이는 미륵사지 전경 (사적 제150호) 

 

 

 당간지주와 그 뒤에보이는 것이 동쪽석탑

 

 

 해체하기전의 서쪽석탑 (국보 제11호)

동북면 한귀퉁이만 6층까지 남아있고 거의 전면이 붕괴되었으나

층간 지붕끝선의 각도와 면밀한 고증을 거쳐 사각형태의 9층탑으로 추정하고 있다

 

 

 기단부위만 남고 해체된 서탑

3칸으로 되어있는 각면중 중앙1칸에 출입문이 있어 내부로 통하게 하였고

그 내부 중앙의 교차되는 중심에는 사각기둥(철주)을 세워 탑을 지탱하게 하였다

 

  

 석탑 4귀퉁이에 각각 설치되어 있는 석인상

 

 

 서탑 바로 뒤에 있는 금당지 (모형도와 배치도 참조) - 금당이란 절의 본당. 본존상을 모신 법당을 뜻함

 

 

제일 규모가 큰 목조탑이 있었던 중원 - 지금은 터만 남아있었다 

 

 

목조탑 뒤에있는 아름다운 형태의 석등하대석 - 문화재자료 제143호 

 

 

서쪽석탑을 참고하여 1992년에 복원한 동쪽석탑 - 동.서석탑은 동일한 규모와 모양으로 추정

 

  

 탑 전면에 세워져 있는 높이 4.5m의 당간지주 - 보물 제236호

  

 

 회랑지에 남아있는 기단석

 

 

석탑 보수정비를 위하여 해체.조사과정중 2009년 1월 14일

백제 왕실의 안녕과 모든 중생들의 불도를 기원하고자 봉인한(639년) 사리장엄이 발견되었다

 

사리장엄은 사리호와 금제사리봉안기. 금제소형판. 은제허리띠장식등

총 19종 683점의 다양한 유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이후 정밀조사및 보존처리 과정에서 금제사리내호. 유리제사리병. 사리등이 추가로 확인되었다

  

금동제사리외호금제사리내호(중앙) 

 

 

금제사리봉안기 와 사리내호에 들어있었던 사리 

 

 

금동향로 

 

 

 은제관식

 

 

 기와 지붕 용마루 끝모서리를 장식하는 치미

치미의 크기로 이 건물의 규모가 무척 컸던것을 알수있었다

 

 

 정교하게 조각된 금제소형판. 도가니. 그당시에는 보석과도 같이 귀했던 녹색유리 제품도기들

 

 

 녹유연목화 수막새등 - 수막새는 한식기와의 암키와와 암키와 사이를 덮는 반원형의 수키와 의 끝마구리

 

 

 백제의 건축과 공예등 각종 문화적 역량이 최고도로 발휘되었던 미륵사를

기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면밀한 고증을 거쳐 완전히 복원하여

후대에 길이 남을 우리의 문화유산으로 만들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였다

 

 

미륵사지 유물전시관 063) 290-6798   www.mireuksaji.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