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비경
생각하는 정원과 카멜리아 힐
생각하는 정원
'생각하는 정원' 입구
1968년 부터 가시덤블로 뒤덮인 황무지를 개간하여 1992년 문을 연 이곳은 제주도의 66개 관광지중
특1급 베스트 관광지로 선정된 곳으로서 - 돌과 나무와 물을 움직일줄 아는사람 - 성범영 원장이
'나무는 인생과 같고 분재는 경영과 같다' 라는 인생철학을 갖고 제주에 무엇하나 남기려고 평생을 바친 곳이였다
'반세기에 걸쳐 이 정원을 만들고 가꾸어오는 동안 말없는 식물로부터 많은 지혜와 철학을 터득하게 되었고
국내외 수많은 지식인들과의 만남과 대화를 통해 세계를 한눈에 볼수있는 통찰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나무 곁에서 사색하다 보면 누구나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이 생긴다고 저는 믿습니다' - 성범영 원장
나무와 물과 그리고 돌 - 이 돌들은 원장이 직접 하나 하나 쌓은것 이라고 한다 ( 지금도 진행중임 )
관람로 양쪽 곳곳에 있는 예술혼이 담긴 우아한 모습의 분재들 - 분재는 나무보다 5배 더 산다고 한다
분재를 보면서 사색에 잠길수 있도록 곳곳에 마련된 쉼터
그리고 연못들...
외부와의 경계에는 이렇게 높은 돌담을 쌓아 도로에 면하여 있어도 소음이 들리지 않았다
인간과 자연과 예술이 융합되어 숨쉬고 있는 '생각하는 정원'
이곳은 '자연이 바로 인생'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금 일깨워주는 곳이였다
생각하는 정원내에 있는 웰빙 녹색 뷔페식당 '유원'
실내와 정원을 보면서 식사를 할수있는 실외로 꾸며져 있었다
카멜리아 힐
제주도에는 또 하나의 섬이 있었다. 그곳은 제주도의 동백섬 '카멜리아 힐'
5만3천여평의 대지에 세계 80여개국의 희귀동백 530여종을 식재하여 일년내내 동백꽃을 볼수있고
백년이상된 고련목이 잔디정원. 연못과 어울리면서 자연속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카멜리아 힐 이였다
해발250m의 고지인 이곳은 대기층에 산소가 가장 많이 들어있는곳으로
자연을 품고 바람을 품은 제주의 사계가 모두 펼쳐지는 곳이라고 한다
아가씨같이 아름다운꽃 . 뒷모습(꽃이 떨어진 모습)이 아름다운 꽃이라는 동백
'동백언덕'을 뜻하는 카멜리아 힐에는 자연과의 교감을 느낄수있는 8곳의 아름다운 올레(길)가 있었다
전통 올레. 유럽동백 올레. 사상까 올레를 비롯
구상나무 올레. 홍가시나무 올레. 아태동백 올레 그리고
새소리 바람소리 올레등
'천년을 살려면 동백숲으로 가라'는 말이 생각나는 50분코스의 올레가 있었다
위험을 무릅쓰고 씨앗을 창자속에 숨겨온 '중국동백' 옆에선 카멜리아 힐 원장
야생화 올레
전통 올레 곳곳에 마련된 가족용 규모의 아늑한 실내 쉼터
7가지 수련과 3개의 섬이 있는 보순연지
제주 자연석으로 이루어진 산새소리 들리는 생태연못
전문가의 고증자료를 바탕으로 제주의 장인들이 한라산의 나무와 흙으로만 지은 제주 전통초가
자연을 닮은 천연 숙성비누인 동백비누와 동백오일을 직접 만들어 판매도 하고있었다
이스타항공
이번 제주여행은 아시아 최고의 저비용 항공사라는 이스타항공을 이용하였다
( 비용을 비교해 보았더니 20%정도 저렴 )
2009년 한국소비자원 발표 '서비스만족도 종합1위'라는 이스타항공은
기내 천정을 푸른하늘과 흰구름으로 치장을 하여 마치 천정이 열린것 같은 신선한 느낌을 주었고
창문마다 전세계의 유명관광지 사진을 붙혀 달콤한 상상속에서 여행을 하도록 하였다
( 이 사진들은 이곳들을 취항하려고 하는 이스타항공사의 꿈이기도 하였다 )
제주까지의 55분 짧은 기내시간 이지만 승무원과의 가위.바위.보로 상품권을 주는 이벤트와 원하는 모든사람에게
승무원이 찍어주는 기내 사진촬영은 이 항공사의 고객으로 만들려는 기분좋은 서비스였다
왕복 두번다 빈좌석이 없이 운행한 이스타항공은 '짜릿한 가격으로 추억을 파는 국민항공사' 라고 불리고 있었다
새섬과 연결되는 보도교인 서귀포의 명물
새연교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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