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열리고 있는 '우주축제'를 관람하고 돌아오는 길에
지인의 소개로 대전 둔산동에 있는 와인샵 겸 레스토랑 '라투르'에 들렸다
'라투르'는 '탑'이라는 뜻으로 세계 와인의 중심지인 프랑스 보르도에서 생산되는
와인중의 와인. 와인의 전설 이라 불리는 '샤토 라투르'에서 유래된 말이다
아늑하면서도 세련된 실내 분위기는 Wine Mania가 아니더라도
연인과는 물론 중.장년 로맨티스트들이 편히 머물수 있는 곳이였다
야경을 보면서 대화를 나눌수있는Room은 물론 실외에 예쁘게 꾸며놓은 정원에서도
낭만을 즐길수있는 장소가 아늑하게 마련되어 있었다
오늘 즐길 와인은 라보리 메를로. 르 오메독 드 지스꾸르 그리고 배네가스 말벡 이다
제일 먼저 남아공 웨스트 케이프 지역 멜롯 품종의 와인인
Laborie Merlot - 라보리 메를로 2007의 맛을 즐겼다
짙은 루비색의 라보리 메를로는
처음에는 과일향이 풍부하게 느껴졌지만 뒤에는 바닐라향이 느껴졌다
미디움 바디로 목넘김이 부드러웠고 적절한 산도와 둥근 탄닌이 좋은 느낌을 주었다
( 어떤 육류와도 잘 어울리며 특히 가금류와 함께하면 좋다고 한다 )
이어서 Le Haut-Medoc de Giscours - 르 오메독 드 지스꾸르 2002 와
Benegas Malbec - 베네가스 말벡 2006 을 즐겼다
르 오메독 드 지스꾸르는 프랑스 보르도 지역 카베르네 쇼비뇽 품종의 전형적인 보르도 타입 와인으로
깊은향과 부드러운 목넘김. 풍부한 피니쉬까지 아주 좋은 느낌을 주는 와인이였다
( 육류와 짙은소스의 파스타. 치즈등이 잘 어울린다고 한다 )
베네가스 말벡은 아르헨티나 멘도자 지역 말벡 품종의 와인으로 매력적인 적색과 바이올렛 색상을 띄고있고
잘익은 블랙베리의 아로마를 느낄수 있었으며 부드러운 탄닌이 오래동안 입속에 머무르는 와인이였다
( 육류와 잘 어울리며 특히 바베큐요리와 양고기가 잘 어울린다고 한다 )
와인과 곁들여 나온 음식들
이곳에서는 일반 시중에서 쉽게 구할수 없는 세계 각국의 이름있는 와인들도 판매하고 있었다
( 사지는 않더라도 진귀한 와인들을 천천히 자세히 구경할수 있었다 )
Restaurant 한쪽에 별도로 꾸며놓은 Wine shop
앙리 팡탱 라투르의 작품
Wine shop & Restaurant - Latour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2동 올리브힐 7층
042-476-9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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