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중에 스위스를 들린 분들은 대부분 융프라우 전망대에 오를 겁니다 3,571m 의 고산 지대이지만 만년설의 세계에 발을 디딜 수 있고 유럽에서 가장 긴 빙하인 알레취 빙하와 함께 눈부신 알프스의 풍광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융프라우를 2008년 처음 찾았을 때는 눈보라가 너무 심하게 몰아쳐 융프라우 전망대인 스핑크스 전망대에서 건물 밖으로 나가자마자 손에 들고 있던 노트까지 날아갔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날씨가 좋아 여유있게 돌아보았습니다 융프라우 Jungfrau 는 '처녀'라는 뜻으로 융프라우 산 아래의 인터라켄 마을에 예전에 있었던 수녀원에서 유래된 이름이라고 합니다 융프라우 전망대에 오르기 위해 우리는 라우터브루넨에서 열차를 타고 클라이네 샤이텍 Kleine Scheidegg 까지 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