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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문화의 뿌리인 전통연희 공연 '판'

돌담* 2011. 3. 1. 06:32

 

우리 민족문화의 뿌리인 전통연희 공연 '판'

 

예전부터 외국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손님이 오면 그들이 외국인이건 한국인이건 

귀국하기 전에 꼭 워커힐 가야금식당에 들려 우리의 춤과 가락 그리고 판소리 공연을 보여 주었는데

한결같이 그들은 너무나 좋아했고 심지어 황홀한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하기야.. 외국에 나가게 되면 그 나라의 전통예술을 공연하는 곳을 가고 싶고

박물관. 미술관에 들리고 싶듯이.. 그들도 한국적인 것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난 주말 워커힐에서만 공연하는줄 알았던 우리의 전통예술이

종로구 사직동에 있는 '광화문아트홀'에서도 공연이 되고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더구나 대한민국 최초의 '전통연희상설극장'으로서...

 

'전통연희'란.. 인간의 본성. 행위. 종교. 시대의 사회상 등을 반영하는 이야기로

한민족의 문화 예술의 초석을 이루고 있는 악(樂) 가(歌) 무(舞) 극(劇)이 일체화 된

세계 어느나라의 전통예술에서도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독창적이고 탁월한

우리의 종합문화예술 이라고 하는데.. '광화문아트홀'에서 2009년 4월부터 공연되고 있는

김덕수의 전통연희상설공연 '판'에서 이 전통연희를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광화문아트홀'은.. 한국전통문화의 원류인 전통연희를 하나의 공연테마로 구성하고

우수한 대한민국 전통연희의 개발과 발굴 작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대중성과 흥행성을 겸비한 우리의 전통연희 공연을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태어난 우리 전래의 극장이었다

 

 

 

'판'은.. 예술감독 김덕수의 예술 혼을 담아

광대들이 널찍한 마당을 놀이판으로 삼아 음악. 춤. 소리. 연극. 곡예 등을 펼치는

가장 대중적이고 한국적인 유희를 표현하고 있는 공연이라고 한다

 

 

일고화락

 

'판'을 벌릴때에 항상 먼저 시작한다는 '길놀이'에 이어.. 광대들이 관중들에게 복을 가져다 주는 '축원'을 한 후

한국의 다양한 가죽 악기가 펼치는 장엄하고도 극적인 공연인 '일고화락'

 

 

힘차고 격동적인 북소리에 이어

 

 

혼신의 힘을 다하여 두드리는 장고

 

 

 

 

 

한국전통연희의 뿌리인 무속이 음악. 춤. 소리가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

 

 

 

 

 

 

 

 

판소리 - 심청가 중 심봉사가 눈뜨는 대목을 너무 깊이있게 애절하게 부르고 있다

 

 

희노애락

한오백년. 뱃노래등 민요와 함께 펼쳐지는 전통 무용

 

 

 

 

 

 

 

 

판놀이

 

판놀음은 광대와 관중이 함께 어우러져 신명을 피우는 놀이로 축제적인 성격의 장이다

탈춤. 소고놀이. 열두판놀이. 버나. 진도북춤. 사물판굿 등

다양한 연희들이 한마당에서 일부는 관중과 어우러지며 큰 판이 벌어진다

 

 

 

 

 

 

 

 

봉산탈춤과 하회탈춤 (이매탈)

 

 

 

 

 

 

 

 

 

 

 

 

 

 

 

김덕수 예술감독은

우리의 옛 문화를 그리며 내일의 더욱 위대한 민족문화를 창달한다는 것은

우리의 고유한 문화를 하나의 유물로써 보존하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유물에 생명을 불어넣는 것에 참된 의의가 있는것 이라고 말하면서

민족고유의 전통적 무대예술을 현대화 하고 '연희'라는 방식을 통해

국제적 형태와 수준에 맞추어 작품을 제작해

세계무대에 내놓는 것이 바로 이 단체가 할 일이라고 이야기 하였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로비에서 출연자들과의 기념사진 촬영도 가능하였다

 

우리의 전통예술에 점점 더 관심을 갖고 있는 요즘에 지인들과 편히 찾을 수 있고

외국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가까운 사람들에게 자랑하며 보여줄 수 있는 우리의 전통공연이 펼쳐지는

'광화문아트홀'의 '전통연희상설공연'이... 한국에서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널리 알려지는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 공연이 되기를 바랍니다

 

 

공연문의 02-722-3416   www.ghmarthal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