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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아프리카

[아프리카/이집트여행] 백사막 흑사막 그리고 붉은 모래언덕

돌담* 2010. 1. 27. 09:59

 

 

 

 백사막  흑사막  그리고  붉은 모래언덕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이 시작되는 이집트의 서쪽에는 백사막과 흑사막이 있었다

  이곳 백사막에서 베두인족이 지어준 저녁을 먹은후 

  지평선까지 온 하늘을 뒤덮고 빛을 발하고 있는 별들과 함께

  온몸이 떨리도록 추운 사막의 밤을 모닥불로 달래면서 온밤을 지새워 보았다

 

 

 

백사막

 

 

오로지 방황만이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대가 가고 있다는 것. 그대가 어딘가를 향해 간다는 것. 바로 거기에 의미가 있을 뿐

어디에 도착하느냐 하는 데는 그다지 큰 의미가 없다

결국 사람은 죽음이 마지막 종착지이고 그 외에는 어디에도 도착하지 않기 때문이다

 

 [생 텍쥐페리 - 어린왕자와 함께 사막에서 별까지]

 

 

흑사막

 

 

 

 

 

나미비아의 붉은 모래언덕 

 

 

 

 

 

 

 

 

백사막에서의 일출 

 

 

흘러가는 세월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한 줌의 모래처럼
혹은 우리를 노쇠하게 만드는 어떤 것으로 보인다면 우리는 불행하다
반대로 생각을 바꿔

흘러가는 세월이 우리를 완성시키고 있다고 여기면
큰 행복을 느낄 수도 있다

[생 텍쥐페리-'사막의 도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