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돌로미티에서 가장 그림 같은 하이킹 코스가 있는 세체다 Seceda에 올랐습니다 오르티세이 북동쪽에 있고 Puez Odle Nature Park의 중심부에 있는 세체다는 돌로미티 산맥에서 가장 상징적인 능선으로 스위스 맥가이버 칼처럼 생긴 날카로운 봉우리들이 하늘을 자를 듯한 형상으로 솟아 있는 모습은 돌로미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치 중에 하나였습니다 더구나 이런 경치와 함께 초록색 바탕에 노란 물결이 일렁이는 듯한 세체다 언덕의 모습은 자연이 줄 수 있는 가장 편안하면서도 가장 드라마틱한 모습이었기에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한걸음 한걸음 길을 걷다 보니 자연에서 발산되는 또 다른 종류의 기운이 느껴져 원색의 환경 속에서 주어지는 자유에 대하여 다시 한번 고마운 마음이 들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