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의 돌담

국내여행/여행

순교로 지켜온 믿음터 공세리 성당

돌담* 2009. 4. 25. 06:49

 

 

 

 

 

 

순교로 지켜온 믿음터 공세리 성당 

 2009. 4. 19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이라고 불리우는 공세리 성당은 충청도 지역의 천주교 초기본당중의 하나로

한국에서 8번째로 오래된 성당이며 대전교구에서 첫번째로 설립한 성당입니다.

 

 

충청남도 지정문화재 144호로 지정이 되어있스며 114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공세리는 조선시대에 충청 서남부의 40여개 마을에서 거두어들인 관곡을 한양으로 운송하기전

수합했던 공세창고가 있는곳 이라는데서 유래가 되었다고 합니다.

 

 

공세리 성당은 1895년에 프랑스 파리 외방전도회 드비즈 신부가 이곳에 와서

처음에는 동네 한가운데 있는 가정집을 성당으로 사용하였스나

 

 

1897년 창고건물을 헐고 성당 건물(현 사제관)과 사제관 건물(현 회합실.창고)을 세웠습니다. 

 

 

그후 드비즈 신부는 자신이 직접 고딕양식으로 성당을 설계한후 중국인 기술자를 데려와

자신이 지휘 감독하면서 1922년 10월 8일 현 성당을 완공 하였습니다. 

  

 

 

 

 

성당 주변에는 수령 300년 이상의 고목이 7그루나 있습니다. 

 

 

 

 

 

드비즈 신부는 지역 교육사업과 의료사업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자신이 직접 조제한 한방의술을 활용하여 한약을 조제하였스며

이명래 고약으로 유명한 이명래(요한)씨에게 이 고약의 비법을 전수하였습니다.

허지만 이 고약이 처음에는 드비즈 신부의 한국명인 '성일론(成一論)고약'으로 불렸다고 합니다.

 

 

초대주임을 지냈던 드비즈 신부는 2대 기낭 신부가 1년만에 전임하자 다시 3대주임으로 부임해

1930년 까지 무려 34년 동안이나 머물며 이 성당의 기반을 굳건히 다졌습니다. 

 

 

현재 공세리 성당은 천주교 신자들에겐 순교성지 입니다.

조선후기의 4대 박해에서 희생당한 순교자는 1만명 정도라 하며 이중 아산. 서산. 당진. 홍성. 예산등 

내포를 비롯한 충청권의 희생자가 무려 60~70% 정도나 된다고 합니다.  

 

 

공세리 출신의 순교자도 28명에 이르고 이중 박씨 3형제의 순교 기념비가 성당옆에 있습니다. 

 

 

 성당 박물관으로 개조한 사제관

 

 

 

 

 

 예수 마음 피정의 집

 

 

 성당 오른쪽으로 예수의 수난을 표현한 14처가 있는 '십자가의 길' 이 시작되어  

 한바퀴를 돌아 마지막 14처까지 오면 다시 성당 전면이 됩니다.

 

 

 

 

 

 

 

 

 

 

 

 

 

 

 

 

 

 

 

 

 

 

 

 

 

 

 

 

 

 

 

 

 

 

 

 

 

 

 마지막 14처

 

 

14처 옆에 있는 성가족(예수.마리아.요셉) 조각상 

 

  

 

 

공세리 성당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 194번지

041-533-8181